'IT 골디락스', 애플과 IBM 나란히 사상최고치

'IT 골디락스', 애플과 IBM 나란히 사상최고치

뉴욕=강호병특파원
입력 2011.10.15 06:29 드롭다운 아이콘 수정 2011.10.15 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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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각 기업과 소비자시장에서 독보적인 입지로 안정적 수익을 올리는 골디락스 IT 스타기업, 애플과 IBM이 14일(현지시간) 나란히 사상최고치에 올라섰다.

이날 소비IT 스타기업인 애플은 3.3% 오른 422달러로 마감하며 사상최고치 기록을 다시 썼다. 시가총액은 3912억달러로 4000억달러 돌파를 눈앞에 뒀다.

이날 애플은 신형 스마트폰인 아이폰4S를 미국을 비롯해 호주, 캐나다, 프랑스, 독일, 일본에 출시했다. 이날 맨해튼 소재 애플 스토어를 비롯, 출시국 매장마다 아이폰4S를 구입하려는 사람들이 장산진을 치는 애플 신드롬이 재연됐다. 이 제품은 200~300만대 판매가 예상되는 가운데 보스턴 소재 양키그룹은 400만대 판매를 전망했다.

기업 IT 스타기업인 IBM은 2.0% 오른 190.53달러를 기록, 사상최고치로 마감했다. 시가총액도 2274억달러로 마이크로소트프 시가총액 2284억달러와 10억달러 격차로 따라붙었다.

올해에만 IBM 주가는 30% 급등하는 등 기세를 더하고 있다. 같은 기간 마이크로소프트 주가가 8% 가량 오르는데 그친 것과 대조된다. 애플 역시 올들어 35% 뛰었다.

IBM은 세계최대 컴퓨터 서비스 회사로 꼽힌다. 처음에 메인프레임 컴퓨터와 PC 등 하드웨어에 주력하다 사세가 기울며 기업을 대상으로 한 IT 서비스 회사로 대변신 성공을 거뒀다. CEO 샘 팔미사노(60)의 주도하에 PC사업을 접고 소프트웨어와 서비스에 초점을 맞췄다. 그 결과 팔미사노 CEO 취임후 주가가 총 80% 이상 뛰면서 애플과 함께 CEO주가의 대명사로 꼽히게 됐다.

구조조정 전 윈도로 PC 오퍼레이팅 시스템 시장을 잡은 마이크로 소프트에 시가총액 순위를 내줬다. 그러다 이번에 뒤집을 기회를 잡았다.

IBM에 매수추천과 함께 210달러 목표가를 제시한 콜린스 스튜어트의 루이스 미사이어시아는 "IBM은 경제날씨가 맑으나 궂으나 꾸준한 수익을 거두는 골디락스 기업"이라고 평가했다.

블룸버그통신이 19명의 애널리스트를 대상으로 IBM의 목표가를 조사한 바에 따르면 19명중 8명이 200달러이상으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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