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0선=환매구간?' 국내주식펀드 2240억 순유출

'1900선=환매구간?' 국내주식펀드 2240억 순유출

임상연 기자
2012.01.26 08:25

[펀드플로]20일 기준 사흘째 순유출..해외펀드 12일 연속 자금이탈

코스피지수가 1900선 중반까지 오르자 국내 주식형펀드의 환매 압력이 가중되고 있다. 주가 반등을 차익실현 기회로 삼으려는 투자자들이 많아지는 분위기다.

26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20일 기준 국내 주식형펀드(상장지수펀드 ETF 제외)에서는 2240억원이 순유출됐다. 3일 연속 자금이탈이다.

코스피지수가 상승할 수록 국내 주식형펀드의 환매 압력은 커지고 있다.

실제 코스피지수가 1900선 진입을 시도한 지난 18일 780억원이 순유출됐고, 1900선을 돌파한 19일에는 1210억원, 1900선 중반까지 오른 20일에는 2240억원으로 자금이탈 규모가 커졌다.

KB자산운용의 'KB밸류포커스증권자투자신탁(주식)(운용)'에서 135억원이 순유출됐고, 한국투신운용의 '한국투자네비게이터증권투자신탁 1(주식)(모)'(-121억원), JP모간자산운용의 'JP모간코리아트러스트증권자투자신탁(주식)'(-114억원) 등도 100억원이 넘는 자금이 빠져나갔다.

해외 주식형펀드에서도 이날 370억원이 빠져나가 12일 연속 자금이탈을 기록했다.

신한BNPP자산운용의 '신한BNPP봉쥬르차이나증권투자신탁 2[주식](종류)'에서 270억원, 슈로더투신운용의 '슈로더브릭스증권모투자신탁(주식)'와 '슈로더차이나그로스증권모투자신탁(주식)'에서 각각 47억원, 43억원 등 주로 중국과 브릭스펀드에서 자금이 순유출됐다.

이밖에 머니마켓펀드(MMF)에서는 9490억원이 빠져나갔고, 채권형펀드에는 1010억원이 순유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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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연 미래산업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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