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 약한 비염 환자, 따뜻한 음식 섭취해야

폐 약한 비염 환자, 따뜻한 음식 섭취해야

고문순 기자
2012.02.01 15:36

비염은 체질적으로 냉한 사람이나 손발이 차고 추위에 약한 사람이 잘 걸린다. 냉증은 단순히 비염뿐 아니라 기혈의 소통을 방해하여 오장육부에 탈이 나기 쉽다. 몸에 따뜻한 기운을 더하기 위해서는 따뜻한 성질의 음식을 먹어야 하고 면역 기능을 향상시키는 음식으로 증상 완화를 도와야 한다. 비염 증상 완화에 좋은 음식은 다음과 같다.

녹황색 야채를 이용한 된장국은 면역 세포를 깨우는 역할을 해 비염 증상의 완화에 좋다. 호박, 시금치, 양상추, 브로콜리, 풋고추, 깻잎, 우엉잎, 호박잎, 배추, 버섯 등에는 비타민과 엽록소가 풍부하여 림프구의 면역 세포를 활성화시킨다. 익힌 마늘이나 양파, 감자 등도 면역력을 높이는데 도움이 된다.

제철에 나는 녹황색 야채들은 된장에 찍어 먹어도 좋고 야채를 듬뿍 넣은 된장국도 좋다. 된장은 면역력을 높이고 항암 효과가 뛰어날 뿐만 아니라 해독 작용을 하여 몸에 쌓인 독소를 없애준다.

또 감자전은 알레르기 체질을 개선하여 비염 증상을 가라앉히는 데 효과가 있다. 고구마, 감자, 우엉, 마, 도라지, 연근, 무 등 뿌리 음식은 땅의 기운을 듬뿍 받은 강장 식품으로 폐 기능을 향상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

특히 감자에는 비타민 B1, 비타민 B2, 비타민 C가 풍부하여 면역력을 향상시키고 감기를 예방하여 비염에 좋은 음식으로 손꼽힌다. 자극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알레르기 체질을 정상 체질로 바꿔주는 효과도 있다. 감자에 풋고추, 깻잎 등 녹황색 채소를 듬뿍 넣어 만든 감자전은 폐 건강을 지키는 으뜸 요리다.

편강한의원 서효석 원장은 “비염은 폐가 차고 약해서 재채기, 콧물, 코막힘 증상이 심해지므로 평소 따뜻한 음식을 많이 먹어야 한다”고 조언한다. 특히 여름은 에어컨 바람과 냉수, 차가운 음료수 등으로 몸이 차가워지는 계절이므로 차갑지 않은 음식으로 속까지 차가워지는 것을 막는 것이 중요하다. 서 원장은 “곡류 중에는 찹쌀, 콩 등이 성질이 따뜻하고, 녹황색 채소 중에서 부추는 냉한 사람의 어혈을 풀어주고 피로 회복과 감기 예방에 효험이 있다. 부추를 된장에 무쳐 먹으면 된장의 항암 효과가 배가되고 구수한 된장의 맛과 톡 쏘는 부추의 향이 잘 어울린다”고 말했다.

[도움말 : 편강한의원 서초점 서효석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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