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신인, '내가 뛴다']손수조 부산 사상구 새누리당 예비후보

[총선 신인, '내가 뛴다']손수조 부산 사상구 새누리당 예비후보

뉴스1 제공
2012.02.24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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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스1) 남성봉 기자=

손수조 부산 사상구 새누리당 국회의원 예비후보. News1
손수조 부산 사상구 새누리당 국회의원 예비후보. News1

"요즘 하루 한 시간 정도만 잠 자는데도피곤한 줄 모르겠어요."

24일 오전 7시께 부산 사상구 주례동 아파트 단지 입구에서 출근길 유권자들과 인사를 건네던 손수조 사상구 새누리당 예비후보(27·여)는 활기가 넘쳤다.

손 후보는 "어제 밤 늦게 집에 들어가 부산구치소 이전을 비롯한 관심사에 대해 공부하고 팔로우들과 대화를 나누다 잠깐 눈 부치고 나왔다"며 "시간이 갈수록 알아보는 사람이 많아 선거운동이 재미있고 공천에 자신이 생겼다"고 말했다.

손 후보는정홍원 새누리당 공직후보자추천위원장이 23일 대전에서 가진기자회견에서 "젊은이들이 열심히 하고 서민과 애환을나누면 성공할 수있는사람이 될 수 있다는 모습과 의지를 보인 부산지역 손수조 후보에 대해 굉장한 감명을 받았다"는 말을 했다는뉴스를 접하고 매우 고무돼 있다.

당의 공천 책임자가 직접 손 후보 이름을 거론한 것을 두고 손 후보 측은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의 대항마로낙점 받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손 후보는 24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 "얼마나 지역을 잘 알고,정책을 더 재미있게 애정을 갖고 펴느냐가 지역민의 애정으로 발현될 것"이라며 "문재인 후보를 이길 자신이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는 "대선 후보로서 문 후보의 지지율이 사상구 총선 지지율로 연결되는 것은 아니다"며 "문 후보가 대선 때문에 바로 지역에서 떠나지 않을까, 당선 돼도 대선 행보로 사상구를 뒤로 하지 않을까하는 염려가 분명히 있다"고말했다.

손 후보는 지난 20일 공천 면접장에서는 5명의 새누리당 후보들과 공천 경쟁을 하는데 대해 "내가 적임자라고 생각한다.사상이 전국적 관심을 받고 있는 만큼 (나를) 깜작 쇄신공천을 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손 후보는 새누리당을 선택한 데 대해서는 "지금모든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반값 등록금을 도입하는 것 보다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이 말한 '맞춤형 복지'가 필요하다는 데 입장을 지지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여고(주례여고)시절 총학생회장을 지내고, 여대(이화여대)를 졸업한 뒤 언론홍보회사에 다닌 것 외는 별다른 이력이 없는 '정치 신인'인 손 후보가 전국적인 주목을 받는데는많은 시간이 걸리지않았다.

야권의 잠재적 대권 주자인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가 출마한 사상구에 최연소 예비후보로 출사표를 던진 그를 눈여겨 보는 사람이 많지 않았다.

평소 친분이 있는 같은 아파트 주민이 후원회장을 맡고부모와 남동생만이 직접 발로 뛰며 운동을 돕는 단촐한 선거운동이었다.

"가족들의 응원이 많은 힘이 되고 있습니다.출마하겠다고 할 때 부모님들이 언젠가는 해야 될 일이니까 잘 결심했다는 반응이었으니까요."

그러나 기성 정치인들과 차별화된 선거운동을 하는 그를 언론과 정가에서 주목을 하기 시작했다.

공식 선거비용인 1억2000만원의 3분의 1 이하인 3000만원으로 선거운동을 하겠다며 지난 1월 13일부터 매일 자신의 블로거에 '선거 가계부'를 써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새벽 6시부터 출근길 유권자에게 인사를 하고 하루종일 지역을 누비며 당선에 자신감을 보이는 당찬 모습이유권자들에게 청량감을 주기시작했다.

그는 "최근 지역의 유권자들 태도가 90도로 달라졌어요. 처음에는 어린애가 뭘안다고 정치냐고 나무라는 분위기에서 지금은 정직하게 잘해라, 이 문제 좀 꼭 해결해줘라는 등의 민원부탁까지 쏟아지고 있다"며 활짝 웃었다.

유권자 정모(53·여·부산 사상구 주례1동)씨는 "당차고 너무 젊어서 잘해 나갈 수 있을지 걱정도 되지만 지금의 정치는 젊은세대의 수혈을 통한 변화가 필요한만큼 기대도 되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고 말했다.

손 후보의 팔로우가 선거운동 시작 당시 400여명에서 현재 2300여 명까지 늘어나는 등 온라인에서도 관심이 높아가고 있다.

손수조 예비후보가 사상구 관내의 유권자들에게 지역의 개선문제와 애로사항 등을 청취하고 있다. News1
손수조 예비후보가 사상구 관내의 유권자들에게 지역의 개선문제와 애로사항 등을 청취하고 있다. News1

손 후보는 "이번 총선은 개개인의 의지가 아닌 국민전체의 의지와 염원을 담아 새롭게 탈바꿈한 새누리당을 승리로 이끌어야 한다"며 "공천이 확정되면 반드시 당선해 정직하고 믿을 수 있는 신뢰의 정치를 하겠다"고 약속했다.

관공서를 방문 지역현안문제에 대해 토론 중인 손수조 새누리당 예비후보.  News1
관공서를 방문 지역현안문제에 대해 토론 중인 손수조 새누리당 예비후보.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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