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영국에서 팔다리를 비롯해 대부분의 장기가 생체과학기술로 만들어진 인조인간이 공개되면서 국내에서도 인조인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국내의 인조인간 개발의 역사는 2006년 5월 첫 인조인간 로봇 '에버원(EveR-1)'의 등장과 함께 시작됐다.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백문홍 박사팀이 내놓은 '에버원'은 상반신이 자유자재로 움직이고 외모와 행동, 기쁨, 슬픔, 놀람, 화냄 등 감정 표현이 가능한 여자 로봇이다.
이 인조인간로봇은 상반신 전체를 구현한 세계 두 번째 로봇으로 대한민국의 로봇기술이 세계적 수준으로 성장하고 있음을 확인시켜줬다.
또한 같은 해 10월에는 에버원을 업그레이드한 에버투-뮤즈를 출시했다. 에버투-뮤즈는 두려움과 불쾌감, 흥미, 지루함이 추가된 8가지 표정을 구현할 수 있는 가수 로봇이다.
20대 여성의 체형을 갖춘 에버 시리즈 로봇은 전신이 실리콘 재질의 인공피부로 덮여 있으며 얼굴, 목, 팔, 손, 하체 등 총 60개의 관절이 있어 정밀한 움직임이 가능하다.

국내에서는 로봇산업에 대한 연구개발을 꾸준히 이어왔다.2011년 4월에는 총 150억원 사업비를 투자한 대규모 로봇 시범사업을 실시했다. 10개사가 모인 컨소시엄은 의료, 교육, 문화 , 안내, 보안, 인프라 기능을 갖춘 다양한 로봇을 선보였다.
병원용 로봇에는 한국형 인공관절 수술로봇 "로보닥", 국립암센터에 의료검체 수술도구를 운반하는 이송로봇, 치과 병원 및 기공센터 등에 인공치관을 통합 생산하는 로봇을, 의료서비스용으로는 실버타운에 생체신호 모니터링, 약복용 관리, 응급신호 발송하는 로봇과 치매예방을 위한 실벗 얼굴 로봇실버케어 기능을 갖춘 로봇을 선보였다.
또한 2012년 지식경제부는 로봇 시장 확대를 위해 총 80억 원 규모의 사업비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추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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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정된 7개 컨소시엄은 국방, 홈서비스, 의료, 교육, 전문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의 로봇을 선보였다.
소개된 로봇에는 폭발물 처리로봇, 클라우드 기반의 홈서비스 스마트 로봇, 무릎관절 기능 복원을 위한 휴대용 보조로봇, 노약자 보행보조로봇, 영어 교육 스마트 로봇, 수영장 청소로봇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