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500대 기업 대표이사가 가장 많이 사는 아파트는 서울 강남구 개포동 디에이치 퍼스티어 아이파크인 것으로 조사됐다.
기업분석 전문기관 CEO스코어는 지난달 29일 국내 500대 기업 법인 등기에 기재된 대표이사 640명 주소지를 조사한 결과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이달 기준 대표가 가장 많이 사는 아파트 단지는 디에이치 퍼스티어 아이파크다. 노태문 삼성전자 사장과 박상현 두산에너빌리티 사장, 서진석 셀트리온 대표, 최수연 네이버 사장, 장용호 SK 사장, 이석희 SK온 사장, 이용배 현대로템 사장, 남정운 한화솔루션 대표, 김병규 넷마블 대표, 김민태 코오롱인더스트리 부사장, 김대일 코리아세븐 대표 등 총 11명이 이곳에 살고 있다.
디에이치 퍼스티어 아이파크 전용 201㎡(61평) 매매 시세는 61억∼75억원에 형성돼 있다.
부자 아파트의 대명사 용산구 한남동 나인원 한남은 2위를 기록했다. 장덕현 삼성전기 사장과 김창수 F&F 회장, 강대현 넥슨코리아 대표, 최성원 광동제약 회장, 현지호 화승코퍼레이션 부회장, 조정호 대창 사장, 박주환 TKG태광 회장, 반 홀 코닝정밀소재 대표 등 8명이 거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용 248㎡ 시세는 145억∼160억원 수준이다.
3위는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퍼스티지에는 7명의 대표가 거주 중이다. 조원태 대한항공 회장과 정현 가온전선 부사장, 이창황 효성티앤씨 부사장, 김익환 한세실업 부회장, 김성환 한국투자증권 사장, 구찬우 대방건설 사장, 장세준 코리아써키트 부회장 등이다. 전용 205㎡ 시세는 최고 83억원이다.
이어 용산구 한남동 한남더힐에는 홍범식 LG유플러스 사장과 구동휘 LS MnM 사장, 김광일 홈플러스 대표, 이우성 SGC에너지 사장, 유상철 HJ중공업 대표 등 5명이 살고 있다.
경기 지역에서는 분당구 백현동 판교푸르지오그랑블이 유일하게 상위권에 포함됐다. 이 단지에는 김미섭 미래에셋증권 부회장과 심상필 세메스 대표, 최경 코스맥스 부회장, 원유현 대동 부회장 등 4명이 거주하고 있다.
대표이사 640명 중 대다수인 586명(91.6%)은 수도권에 거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이 429명(67.0%)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경기 152명(23.8%), 인천 5명(0.8%) 순이었다. 비수도권에 거주하는 CEO는 54명(8.4%)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