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강한의원, 비염은 폐의 열과 수분대사가 근원

편강한의원, 비염은 폐의 열과 수분대사가 근원

고문순 기자
2013.02.27 20:50

매섭던 칼바람도 무뎌지면서 봄이 시작되고 있다. 하지만 이른 아침과 밤에는 여전히 찬 공기의 바람이 불고 있다. 서서히 일교차도 심해질 기세여서 급변하는 기온변화에 대비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환경성 질환인 비염, 천식 등의 호흡기 질환을 앓은 환자들에겐 더욱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주부 이수현 씨(가명, 37세)는 “환절기만 되면 콧물이 줄줄 흐르고 코가 꽉 막혀서 숨 쉬기가 너무 힘들다”라며 환절기에 심해지는 비염의 고충을 털어놓는다.

이수현 씨는 비강 스프레이를 콧속에 서너 통씩 뿌려야 겨우 숨 쉬며 잘 수 있을 정도였는데, 나중에는 그것도 잘 듣지 않아 깊은 잠을 잘 수가 없었다. 이 씨는 본인의 증세를 ‘만성감기’로 판단했지만 병원에서는 ‘알레르기 비염’으로 진단했다. 감기의 대표적인 증세인 고열과 기침이 없어서 콧물이 흐르는 증상을 감기로만 생각한 사례라고 할 수 있다.

보통 감기는 콧물, 코 막힘, 발열 등의 증상을 동반하는데, 비염은 감기에 비해 발열과 전염성이 없다. 그 대신 비염은 아침에 일어날 때 코막힘이 심하고 코안에 콧물이 가득 고여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 비염은 몇 달 또는 일 년 내내 증상이 계속 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알레르기 비염은 지하철이나 백화점 등 공기가 탁한 곳에만 가면 재채기가 심해지고, 기온 변화에도 민감한 반응을 보인다. 코가 막혀서 입으로 숨을 쉬다 보니 혈액 내의 산소 양이 부족해져 머리가 무겁고, 집중력이 떨어지는 것도 문제다.

한의학에서는 ‘코는 폐와 통해 있는 구멍이다’라고 하여 콧병의 원인을 폐의 이상으로 본다. 즉 폐가 코를 주관한다는 한의학 이론에 근거를 두고 있다. 즉 비염은 폐가 약하고 열이 많거나 신체의 수분대사가 잘되지 않을 때 생기는 병이다.

편강한의원 서초점 서효석 원장은 “비염은 근본적으로 폐의 열을 풀어주고 수분대사를 원활하게 해주는 치료를 해야 한다. 폐의 열이 사라지면 편도선이 강화돼 목의 통증이 치료되고 림프구가 활성화돼 인체의 면역식별력을 향상시킨다. 이는 바로 호흡기 전반을 강화해 감기를 비롯해 비염, 편도선염, 더 나아가 각종 폐 질환을 예방하고 치료한다.”고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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