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전 사업 착수 후 작년 매출 비중 첫 30% 넘어…자동차 융복합화추세 따라 실적 호조
자동차용 소프트웨어 솔루션이 정보기술(IT) 솔루션 공급업체MDS테크(2,180원 ▼45 -2.02%)놀로지의 주력 제품군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0일 MDS테크놀로지 관계자는 "2009년쯤 착수한 자동차용 소프트웨어 솔루션 사업이 지난해 매출 비중의 30%를 처음으로 넘어서면서 주력 제품군 가운데 하나가 됐다"며 "올해 비중은 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MDS테크놀로지는 자동차, 휴대폰, 가전, 항공, 반도체 등 전자장치가 쓰이는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는 소프트웨어(일부 하드웨어) 솔루션을 공급하는 업체다. 예컨대 휴대폰을 설계하는 각 단계에 쓰이는 각종 소프트웨어 도구(툴)를 일괄 제공한다. 공장자동화 장치 등 일부 제품은 하드웨어 형태로 공급한다.
MDS테크놀로지는 그동안 휴대폰용 소프트웨어 솔루션 분야에 주력했다. 하지만 휴대폰 기능이 평준화되면서 이를 개발할 때 활용되는 솔루션이 제한적인 상황이 됐다. 때문에 이 회사 매출 가운데 휴대폰 소프트웨어 솔루션 비중은 2010년 50% 수준에서 2011년 30%, 지난해 25%로 줄어들고 있는 상황이다.
대신 자동차용 소프트웨어 솔루션 매출 비중은 2010년 10% 미만에서 2011년 25%, 지난해 31%로 매년 크게 강화되는 추세다. 이 관계자는 "자동차가 전자장치와 융복합화되면서 소프트웨어 솔루션 수요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며 "전자장치 결함으로 인한 리콜을 방지하기 위해 자동차 검사공정(테스트)에 쓰이는 솔루션 요구도 더 다양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MDS테크놀로지는 자동차용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강화하기 위해 인포테인먼트(정보와 오락의 합성어)용 솔루션을 자체적으로 개발하는 한편, 이외 솔루션은 해외 제휴업체들로부터 들여와 공급하는 등 자동차 개발에 쓰이는 소프트웨어를 토털로 공급하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한편 MDS테크놀로지는 올해 1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보다 4.6% 증가한 132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47% 줄어든 9억원에 그쳤다. 이 회사 주가는 16일 종가기준으로 연초대비 7% 정도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