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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 '리그오브레전드(LOL)'를 필두로 '모두의마블' '세븐나이츠' 모두의쿠키' 등 온라인·모바일 게임 시연대가 마련됐다. 게임 역사를 총 망라해 전시하는 '국회 게임문화산업 전시회' 프로그램의 일부로, 실제 게임을 해볼 수 있는 공간이 만들어진 것.
행사 주최자인 김상민 새누리당 의원(42), 김광진 새정치민주연합 의원(34)은 모바일 레이싱게임 '다함께 차차차2' 대결을 펼쳤다. 한쪽에선 국회 관계자들이 참가하는 LOL 대회가 진행됐다. 두 의원이 각각 여야 청년 비례대표 의원으로서, 게임문화산업 진흥을 위해 의기투합한 현장이다.
◇김상민 "반값등록금 실현"
김상민 의원은 앞선 지난해 7월 이미 '게임산업진흥에 관한 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게임 과몰입 예방과 해소에 관한 기본계획을 수립하는 게 골자다.
김 의원은 이번 행사에 대해 "게임문화콘텐츠는 수출 효자사업"이라며 "중독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정책이 뒷받침되면 새로운 먹거리를 창출하는 수출 효자산업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함께 행사를 주최하는 김광진 의원에 대해선 "국회에 들어왔던 2012년부터 서로 정책에 대한 논쟁을 많이 했다"며 "서로 다른 점도 있지만 게임문화산업 진흥같은 지점에선 여야를 뛰어넘어 함께한다"고 말했다.
아주대 총학생회장 출신인 김 의원은 게임문화산업 외에도 대학등록금 등 청년 문제 해결에 앞장섰다. 박근혜정부의 '소득연계형 반값등록금' 정책을 설계한 것도 김 의원이다. 2011년 대학등록금 총액 14조원의 절반인 7조원을 정부와 대학이 마련해 지원하는 정책은 올해 완성을 목표로 한다.
김 의원은 "국가장학금 7조원을 투입하면서 대학가 등록금 투쟁이 사라졌다"며 "소득분위에 따라 차등 지원을 해 선택적 복지를 지향했다"고 설명했다.
◇김광진 "최저임금 결정, 당사자가 참여해야"
김광진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역시 이번 대회에 대해 "우리나라에선 게임이 범죄처럼 인식된 경향이 있다"며 "산업적 측면에서 효과가 큰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해 7월엔 '게임, 중독인가? 예술인가?'를 주제로 국회 정책토론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김 의원은 게임 외에도 웹툰, 예비군, 최저임금 등 청년들의 관심사를 반영한 법안들을 다수 발의했다. 웹툰 작가의 저작권 보호를 골자로 한 '만화진흥에 관한 법' 개정안, 정부의 무분별한 유해사이트접속차단을 막기 위한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에 관한 법' 등이 대표적이다.
김 의원이 역점을 두는 분야는 최저임금이다. 그는 최저임금을 결정하는 최저임금심의위원회에 '당사자'인 청년이 참여토록 하는 최저임금법 개정안을 2013년2월 발의했다. 개정안은 현재 국회환경노동위원회 법안소위에 계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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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의원은 "올해는 민주노총이 청년 2명을 포함시켰다"며 "노동뿐만이 아닌 사측과 공익분야도 당사자인 청년을 심의위원회에 참여시켜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국방위원회 소속인 김 의원이 2013년 발의해 국회를 통과한 '향토예비군 설치법' 개정안은 예비군훈련 보상비를 급식비와 교통비 외에도 따로 계산해 지급하는 내용을 담아 화제가 됐다. 김 의원은 지난해까지 8년차 예비군 훈련 대상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