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훈 대표 "상시채용 방식으로 인력규모 늘릴 것"

"'글로벌 쿠키런'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지훈데브시스터즈(22,900원 ▲50 +0.22%)대표는 지난 27일 서울대학교에서 열린 채용설명회에서 "상시채용 방식으로 필요한 인력을 충원할 계획"이라며 "채용예정인원을 특정하진 않았지만 향후 계획하고 있는 개발 일정에 비하면 현재 모든 직무에서 인력이 부족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데브시스터즈는 현재 △게임 서버 개발자 △게임 클라이언트 개발자 △게임 캐릭터 상품 디자이너 △게임 아티스트 △QA(품질보증) △라이브 운영지원 △게임 밸런스 기획자 △CS(고객 서비스) 담당자 △글로벌 CS △해외지역 매니저(프랑스·독일·러시아·포르투칼) 등에서 신입·경력직을 모집하고 있다.
데브시스터즈는 지난 1분기 매출 77억원, 영업이익 12억원, 당기순이익 22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10월 상장 당시 기대치보다 다소 성장세가 꺾였지만 회사 측은 여전히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장 가능성을 높게 점치고 있다.
조길현 데브시스터즈 운영총괄은 "모바일게임이 회사가 가장 잘하는 분야일 뿐 아니라 성장 가능성 역시 높기 때문에 쿠키런 저작권을 활용해 계속 글로벌 진출을 준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재 데브시스터즈 구성원은 약 100명 규모로 스타트업 문화가 그대로 유지되고 있다. 클라이언트 프로그래머로 입사해 운영총괄을 맡거나 마케팅담당으로 입사해 게임운영 PM을 맡는 등 직원들의 관심사나 능력에 따라 직무전환도 자연스럽게 이뤄진다.
조 운영총괄은 "사내 구성원들끼리 서로를 상하 관계나 직급이 아니라 역할로 인식한다"며 "회사에 대표방도 따로 없고 각 구성원들이 나이가 몇 살인지도 잘 모른다"고 말했다.
일부 개발직군에 한해선 코딩 테스트 등 과제를 내기도 한다. 신입 개발자의 경우 프로그래밍 실력보다는 실제 게임을 협업해서 만들어 본 경험을 중시한다. 면접관들의 만장일치가 있어야 면접에 합격할 수 있는 것도 데브시스터즈만의 채용문화다. 실무면접에선 함께 일할 팀원들이 실력·협업능력 등을 평가하고 임원면접은 주로 인성을 평가기준으로 삼는다.

처우는 게임회사 상장사 기준 지난해 평균 연봉 1위를 기록하고 2013년, 2014년에는 연봉의 50%를 성과급으로 지급했을 정도로 후한 편이다. 지난해 상장 이후 1분기 기준 1854억원의 유동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회사 측은 직원 1인당 연간 약 3287만원의 복리후생비를 책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글로벌 진출을 위해서 사무실 공간 외에 별도 장소를 마련하고 직원들이 영어·중국어·일본어·독일어 등을 원어민에게 배울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업무 외적으로는 사내 식당 '스테이지2'에서 아침·점심·저녁 매 끼니를 제공하며 매월 100만원 한도의 운동비, 50만원 한도의 실비 치료비 등도 지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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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운영총괄은 "직원들에게 회사 근처 사택을 지원할 뿐 아니라 맥북, 아이폰·안드로이드 등 스마트폰을 포함 최고 수준의 장비를 지급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