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날이 치솟는 전세값, 하지만 구하고 싶어도 전세를 구하긴 하늘의 별따기이다. 간혹 매물이 나와도 매매가에 육박하는 금액으로 전세가 나오기 마련이다. 또한 높아진 전세가율에 만약 과도한 부채를 얹은 전세집에 깡통전세라는 단어도 속출하고 그야말로 대한민국은 전세대란에 살고 있다.
지난 6년간 수도권 아파트 경매 통계를 보면, 세입자가 경매과정에서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한 경우가 391건에서 2481건으로 6년 동안 6배나 증가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셋집은 부동산의 불신 속에 공급보다 수요가 넘쳐나고 있어 매물이 나온다 해도 바로 사라지는 양상이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상반기 전월세 거래량은 77만1332건으로 집계됐으며, 전년동기(75만1328건) 대비 2.7% 증가했다고 밝혔다. 6월 거래량은 12만5674건으로, 전월 대비 8.0% 증가했고, 전년동월 대비로는 12.0%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 전월세 거래량 중 월세가 차지하는 비중은 43.4%로서, 전년동기(42.2%) 대비 1.2%p 증가했으며, 6월 거래량 중 월세가 차지하는 비중은 45.2%로서 전월 대비 1.6%p, 전년동월 대비 4.3%p 증가했다.
지역별로 보면, 상반기 수도권 거래량(50만8467건)은 전년동기 대비 2.4% 증가, 지방은 26만2865건으로 3.1% 증가했으며, 6월 거래량은, 전월 대비 수도권은 6.4% 증가(전년동월 대비 9.6% 증가), 지방은 11.2% 증가(전년동월 대비 17.1% 증가)했다.
이에 전월세 수요자들이 매매로 눈을 돌리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는데 전문가들은 주택구입자금대출 이자가 최저수준이라 이자 부담이 적어졌지만 차후 금리가 오를 것을 대비해 안정적인 고정금리를 선택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조언한다. 한국은행의 기준금리는 1.5%p로 사상최저치를 기록하고 있다.
또한 주택대출의 경우 은행별 우대금리가 다르기 때문에 최대한 여러 은행의 상품을 비교해보고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 권유한다. 거래실적이 전혀 없는 은행이라도 주거래은행 보다 더 저렴하게 받는 경우가 있다.
최근 어렵다고 느껴질 수밖에 없는 주택담보대출을 전문가와 상의할 수 있는 금리비교서비스가 활성화 되고 있는데 자신의 상환계획에 맞는 최저금리의 은행 상품을 찾아주는 역할을 해 금융정보가 부족한 서민들에게 보다 편리한 서비스로 인식되고 있다.
대표적인 금리비교 서비스 뱅크-아이(http://www.bankni.co.kr) 관계자는 "추후 금리인상 시기가 되면 가계부채가 이자폭탄으로 되돌아올 수 있으니 미리 재정비하고 자신의 대출을 진단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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