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포스코건설·사우디 PIF 합작사 대표에 최명주 부사장

[단독]포스코건설·사우디 PIF 합작사 대표에 최명주 부사장

신현우 기자
2015.11.13 05:45

"합작회사 설립 허가 절차 진행 중"…포스코건설 자본금 납입

@머니투데이 김지영 디자이너
@머니투데이 김지영 디자이너

최명주 포스코건설 부사장.
최명주 포스코건설 부사장.

내년 초 설립되는 포스코건설과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 퍼블릭인베스트먼트(PIF)의 합작 건설회사 '포스코건설 사우디아라비아'(POSCO E&C SAUDI ARABIA) 대표이사를 최명주 포스코건설 부사장(사진)이 맡는다.

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재 포스코건설과 PIF는 현지 합작 건설회사 설립허가 절차를 밟고 있다. 합작법인의 자본금은 3500만달러로 PIF와 포스코건설이 6대4 비율로 투자하며 포스코건설은 자본금을 납입했다.

내년 초 설립 예정인 이 회사는 앞으로 사우디정부가 발주하는 철도 등의 SOC(사회간접자본)사업과 호텔 등 현지 주요 건설사업에 참여할 계획이라고 포스코건설은 설명했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현재 합작법인 설립허가를 사우디정부로부터 받는 과정을 진행하고 있다”며 “대표이사는 합작법인 설립과 관련된 총괄업무를 담당하는 최명주 부사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 부사장은 권오준 포스코 회장이 지난해 1월 회장 내정자로 확정되자 발족한 태스크포스팀의 총괄을 담당하면서 권 회장의 최측근 인사로 알려졌으며 포스코건설 직전에는 포스코기술투자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서울대학교 경제학 석사, 옥스퍼드대학원 경제학 박사학위를 보유한 최 부사장은 포스코에 오기 전까지 교보증권 대표이사, GK 파트너스 대표이사 등을 거쳤다. 연내 합작법인이 설립되면 포스코건설의 사우디 진출이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한 대형건설업체 관계자는 "포스코건설이 사우디에서 합작법인을 만든다면 현지 주택·플랜트·파이프라인 건설사업 등의 수주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할 것"이라며 "사우디도 선진 건설기술 이전을 통해 자국 내 건설역량을 확보하는 등의 이득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앞서 포스코와 포스코건설은 포스코건설 구주 1080만2850주와 포스코건설이 증자한 신주 508만3694주를 PIF에 각각 매각하고 총 1조2391억원을 확보하는 한편 PIF와 사우디 현지 SOC사업을 담당할 건설회사를 공동설립하기로 협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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