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적 의사결정 구조, 투자금 확보 등 의도

NHN엔터테인먼트(38,650원 ▼500 -1.28%)가 간편결제서비스 '페이코' 사업 강화를 위해 관련 사업부문을 분할한다. 독자적인 의사결정 구조를 확립하고, 향후 투자금 확보를 위한 의도가 깔린 결정이다.
NHN엔터는 '페이코'와 빅데이터 기반 광고 사업부문을 물적 분할해 'NHN 페이코 주식회사'를 설립한다고 9일 밝혔다.
NHN 페이코는 오는 4월 1일자로 설립된다. NHN엔터가 NHN 페이코 지분을 100% 소유한다. 회사 자본금은 50억원이다. 대표로는 정연훈 페이코 사업본부장이 내정됐다. 이날 이사회에서 결의한 해당 안건은 3월 24일 열리는 정기 주주총회에 상정된다.
NHN 페이코는 △가맹점 및 페이코존 확장 △결제, 송금, 멤버십 등 다양한 금융서비스의 통합 이용자 확대 △빅데이터 기반 타겟 광고 등 페이코 연계 사업모델 도입 등에 나선다.
아울러 다양한 기업들과 전략적 제휴 및 투자를 적극 유치할 방침이다. 성장 가속화를 위한 동력을 발굴하고 독자적인 브랜드로 자립할 계획이다. NHN엔터 직원 800여명 중 150명 정도가 NHN 페이코 소속으로 변경된다.
NHN엔터 관계자는 "최근 페이코는 월결제액 1100억원, 누적결제액 1조1000억원을 돌파하는 등 가파른 성장곡선을 그리고 있다"며 "이미 확보한 630만 이용자들의 서비스 충성도를 더욱 공고히 하고, 강력한 플랫폼 기반의 경쟁 서비스들과도 차별화 전략에 나서기 위해 전략적 분할을 결정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