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햇볕정책' 공과 있다, 잘된 건 계승…사드, 상황 바뀐 것"

안철수 "'햇볕정책' 공과 있다, 잘된 건 계승…사드, 상황 바뀐 것"

정영일 기자
2017.04.13 13:04

[the300][1차토론회]"사드 입장 번복? 바뀐 국익상황에 맞춰 변화한 것"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왼쪽)와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후보가 13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SBS 공개홀에서 한국기자협회와 SBS 공동 주최로 열린 '제19대 대통령 후보 초청 합동토론회'에서 토론준비를 하고 있다. 2017.4.13/사진=뉴스1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왼쪽)와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후보가 13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SBS 공개홀에서 한국기자협회와 SBS 공동 주최로 열린 '제19대 대통령 후보 초청 합동토론회'에서 토론준비를 하고 있다. 2017.4.13/사진=뉴스1

안철수 국민의당 대통령 후보가 13일 김대중 전 대통령의 햇볕정책을 계승할 것이냐는 질문에 "대화를 계속해 평화적인 한반도를 만든다는 것은 동의한다"고 말했다.

안철수 후보는 이날 오전 SBS 상암 프리즘타워에서 열린 SBS‧한국기자협회 공동주최 '2017 국민의 선택 대통령 후보 초청 토론회'에서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안 후보는 "모든 정책은 공과가 있다. 잘된 것은 계승하고 잘못된 것은 고쳐야 한다. 그래서 모든 것은 역사에서 배운다는 말이 나오는 것"이라며 "대화를 통해 평화를 만드는 방향은 맞다"고 주장했다.

안 후보는 "다만 지금 대북제재국면"이라며 "대북제재를 하는 이유는 대북제재 끝에 협상테이블을 우리가 원하는 시기, 원하는 조건으로 만들기 위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심상정 후보가 개성공단 재개에 대한 입장을 묻자 안 후보는 "지금은 유엔 제재국면이다. 우리도 스스로 자유로울수 없다"며 "우리 원하는 조건, 시기에 협상테이블을 만들면 거기에서 일괄 논의하자는 입장"이라고 했다.

사드 배치 관련 입장이 바뀌었다는 주장에 안 후보는 "상황이 바뀐 것"이라며 "미국도 사드를 이미 배치하고 있는 상황이고 중국은 경제제재를 하고 있고 북한은 더 많은 도발을 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했다.

안 후보는 이어 "국익 상황이 바뀐 것에 대응하고 거기에 최대한 대응하는 게 지도자 자격"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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