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끈따끈 이번주 새책]조직을 춤추게 하는 존중의 대화법 外

김유진 기자, 이슈팀 김주현 기자
2015.08.08 06:23

부하 직원들과 의사소통하기가 왜 이렇게 어려울까. 이런 고민을 하는 리더라면 이주의 신간'조직을 춤추게 하는 존중의 대화법:마음을 얻는 리더의 대화기술 59'로부터 부하와의 소통에 관한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자기표현 커뮤니케이션' 전문가인 저자 강경희는 이 책에서 '진정한 자신감을 갖고 상대도 존중하는 태도'로 대화하라고 독자에게 주문한다. 상사와 조직 구성원 모두가 인격체를 가진 대등한 관계이기 때문에 솔직한 대화를 통해 조직의 여러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이 솔직한 대화라는 것이 도대체 뭘까. 저자는 구체적으로 59가지 기술을 통해 어떻게 하면 부하 직원들이 조금 더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효과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만들 수 있는지를 알려준다. '저효율성 탈피'라는 부정적인 표현 대신 '생산성 향상'이라는 긍정적인 표현을 사용하라는 등 여러 가지 팁이 담겨있다.

'낯가림이 무기다:소리없이 강한 사람들'은 조용한 사람들에게 용기를 주는 책이다. 자신감있고 활발한 성격이 마치 미덕인 것처럼 강요하는 사회와 달리, 이 책의 저자 다카시마 미사토는 낯을 가리는 내성적인 성격이 오히려 훨씬 장점이 많다고 이야기한다.

그는 말 많은 사람들과 달리 낯가리는 사람들은 '관찰'을 할 줄 안다고 말한다. 자신이 처한 상황, 만나고 있는 사람을 누구보다 민감하게 파악한 뒤 그들에게 딱 맞는 행동으로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다는 것이다. 이런 방법을 통해 '프로 낯가림쟁이'가 되는 방법을 소개한다.

이렇게 낯가림을 무기로 사용하는 방법을 연구하게 된 데는 저자 본인이 엄청난 낯가림쟁이라는 점이 한 몫을 했다. 다카시마 미사토는 "더 이상 억지로 이야기하려고 노력하지 않아도 된다"며 "말을 많이 안 해도 상대방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다"고 말한다.

일본의 실천 지식인 히라카와 가쓰미가 쓴 작은 경제 이야기인'골목길에서 자본주의의 대안을 찾다'도 출간됐다. 초고속 경제성장과 25년이라는 장기불황을 온몸으로 겪은 일본인인 저자가 자신이 경험한 현대사를 통한 사회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대안을 찾아간다.

히라카와 가쓰미는 일본을 포함한 대부분의 선진국에서 이미 소비가 정점에 달했기에 더 이상의 경제성장이 불가능하다고 말한다. 이런 상황에 채찍질을 하는 것은 무의미할 뿐만 아니라 무모하다고 그는 덧붙인다.

그렇다면 우리는 무엇을 해야할까. 이런 위기의 시대에 필요한 것은 성장이 아닌 '생존전략'이라며 그는 소상인과 탈소비를 제시한다. 노동의 기쁨과 인간적인 가치를 되살리면 뒤처질 것 같지만 오히려 살아남을 힘이 생긴다는 것이다. 일본이 걸어온 길과 별로 다르지 않은 길을 걷고 있는 대한민국 사회를 살아가는 우리도 주의깊게 들어야 할 주장들이 담겨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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