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한식 외식업 매출이 전년 대비 줄어든 반면 제조업과 제품 매출액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식진흥원은 2024년 한식산업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28일 발표했다.
2024년 한식산업 실태조사 결과 한식 음식점 및 주점업의 사업체 수와 한식 메뉴 매출액이 지난해보다 각각 2.1%, 3.9% 감소했다. 반면 한식 제조업의 사업체 수와 한식 제품 매출액은 각각 3.5%, 17.1% 증가했다.
한식진흥법에 따르면 '한식산업'은 한식과 관련된 기획·개발·생산·유통·소비·수출 등의 산업을 의미한다. 한식산업 실태조사는 이 중 핵심 산업인 한식 음식점 및 주점업과 한식 식음료품 제조업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조사결과 2024년 한식산업 전체 사업체 수는 50만4657개소이며 업종별로 살펴보면 한식 외식업이 46만 219개소(음식점업 43만3389개소, 음료점업 2만6830개소), 한식 제조업체가 4만4438개소(식료품 제조업 4만3283개소, 음료 제조업 1155개소)로 확인됐다.
한식산업 종사자는 총 130만236명으로, 외식업에 108만5950명(음식점업 103만9407명, 음료점업 5만6542명), 제조업에 21만4286명(식료품 제조업 20만5531명, 음료 제조업 8755명)이 종사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식산업 사업체의 2023년 전체 매출액은 총 152조9848억원으로 외식업이 97조308억원, 제조업이 55조9539억원이었다.
한식 외식업에서 제공하는 메뉴는 80.7%가 전통 한식과 가깝다(매우 가깝다 41.8%, 가까운 편이다 38.9%)고 응답했고 이는 지난해 82.6%(매우 가깝다 43.3%, 가까운 편이다 39.3%)보다 1.9% 포인트 감소해 퓨전 한식에 가깝다는 인식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주원철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관은 "국내 한식산업 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한식 진흥과 발전을 위한 시책을 차질 없이 추진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