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감축 민간 투자 1조원 유도…정부 R&D 16개 선정

세종=조규희 기자
2025.11.06 15:11
기후환경연합 회원들이 2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35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65% 수립을 촉구하고 있다. 2025.10.27/사진=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정부가 탄소 감축을 위한 시설과 연구개발(R&D)에 향후 3년간 3000억원을 투입한다.

산업통상부는 6일 탄소감축을 위한 신규 16개 프로젝트에 3년간 2973억원의 융자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총 9630억원 규모의 신규 민간 투자도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탄소중립전환 선도프로젝트 융자지원사업'은 온실가스 배출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시설과 혁신적인 R&D 프로젝트에 융자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상반기 1차 선정(9개 프로젝트)에 이어, 8월부터 2차 공고와 심사를 거쳐 16개 프로젝트가 추가 선정돼 이달부터 14개 시중은행을 통해 본격 대출이 실행될 예정이다.

선정된 사업자는 1.3%의 금리로 최대 500억 원 범위 내에서 자금을 지원받게 된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자들은 정유·조선 등 산업 부문과 수소·연료전지 등 에너지 부문을 중심으로 다양한 탄소중립 분야에서 총 9630억 원 규모의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산업부는 2022년부터 올해까지 누계 총 95건의 프로젝트에 대해 약 8000억원의 융자 지원을 했다. 민간 신규투자 규모는 3조4000억원 규모다.

박동일 산업부 산업정책실장은 "조만간 2035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 발표를 앞두고 16개 선도 프로젝트를 선정하게 돼 시의적절하다"며 "앞으로 우리 산업이 저탄소·고부가가치화로 빠르게 그린전환(GX) 할 수 있도록 산업계의 선제적인 탄소중립 투자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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