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부가 공공기관 대상 AI(인공지능) 경진대회를 개최한다.
재정경제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24일 '2026 공공기관 AI 혁신 챌린지'를 공고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는 재경부와 과기정통부가 주최하고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 주관하는 대회로, 올해 처음 개최된다. 지난달 26일 '내일의 가능성을 즐기는 모두의 AI 축제'라는 슬로건 아래 개막한 '전국민 AI 경진대회'의 총 14개 트랙 중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열리는 대회다.
이번 대회는 공공기관이 직접 공공 AI 서비스를 기획하고 실증하는 'AI 서비스 실증'과 공공기관의 AI 서비스 우수 성과와 확산 사례를 평가하는 'AI 활용 우수사례' 등 2부문으로 열린다. 부문별 자유 주제와 지정 주제(사회 현안 해결 분야) 트랙으로 구분해 접수한다. 공공기관 경영정보시스템 '알리오'(Alio) 공시기준 전체 공공기관 중 대회 참가를 희망하는 기관은 6월 1일부터 8월28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두 차례 전문가 심사(서면→발표)를 거쳐 선정된 최종 30개 내외 우수 사례를 대상으로 4분기 중 결과를 발표하고 시상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정부는 우수 공공기관에 경영평가 가점 등 인센티브를 준다. 공공기관이 첨단 AI 기술을 도입해 혁신 수요를 창출하고 민간 기업의 테스트 베드 역할을 수행하도록 계속 지원할 예정이다.
장정진 재경부 공공정책국장은 "2025년이 공공기관 AI 도입을 위한 제도적 기반과 추진체계를 마련하는 시기였다면 2026년은 공공기관 AI 도입을 통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성과를 속도감 있게 창출해야 하는 원년"이라며 "공공기관 AI 혁신 챌린지를 통해 현장 중심의 혁신 모범 사례를 적극 발굴하고 전 공공부문으로 확산하겠다"고 밝혔다.
홍성완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정책관은 "정부는 '세계에서 AI를 가장 잘 쓰는 나라 구현'을 국정과제로 정하고 누구나 AI를 일상에서 쉽게 활용할 수 있게 AI 도입을 지원하는 등 '모두의 AI' 정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며 "공공기관 AI 혁신 챌린지 대회를 통해 공공기관이 AI 활용에 앞장서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혁신적인 AI 서비스를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