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하반기 시 지역을 제외한 구·군 지역 모두 고용률이 하락했다. 구 지역의 경우 2021년 관련 통계 작성 이후 하반기 기준 첫 하락이다.
24일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2025년 하반기 지역별고용조사 시군구 주요고용지표'에 따르면 7개 특광역시 구 지역 취업자 수는 1158만900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4만명 감소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감소폭도 상반기(2만3000명) 대비 커졌다.
고용률은 58.8%로 0.2%p(포인트) 하락했다. 2021년 관련 통계 작성 이래 하반기 기준 첫 하락이다. 지역별로는 인천 옹진군(79.0%), 대구 군위군(76.3%), 부산 강서구(69.3%) 등에서 높았고 부산 영도구(47.2%), 대구 서구(52%)에서 낮았다.
도내 시 지역의 취업자는 1417만800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만6000명 증가했다. 고용률은 62.4%로 전년과 동일했다. 도내 군 지역의 취업자는 210만400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만1000명 감소했다. 고용률은 68.9%로 전년 동기 대비 0.5%포인트 하락했다.
지역별로 시 지역 기준 충남 당진시(72.9%), 제주 서귀포시(72.1%), 경북 상주시(69.8%) 등에서 높았다. 군 지역은 경북 울릉군(83.2%), 전남 신안군(78.2%), 전북 무주(76.3%) 등에서 높았고 경기 동두천시(56%), 경북 경산(57.1%) 등에서 낮았다. 당진은 제조업이나 건설업, 공공행정분야 취업자 수가 많아 가장 높은 고용률을 기록했다.
하반기 실업률은 전반적으로 상승했다. 특광역시 구 지역은 3.6%로 전년 동기 대비 0.2%포인트, 도내 군 지역은 1.3%로 0.2%포인트 증가했다. 도내 시 지역은 2.9%로 동일했다. 도에선 경기 의정부시(5.3%), 경북 구미시(4.9%)가, 특광역시에선 서울 관악구(5.7%), 인천 부평구(5.6%)가 높았다.
지역활동인구는 도내 시·군 지역의 15세 이상 거주 인구 대비 비중이 각각 96.8%, 109.3%로 전년 대비 0.1%포인트, 0.2%포인트 감소했다. 특광역시 구 지역은 102.4%로 0.2%포인트 상승했다.
특히 '쉬었음', '취업 준비' 등으로 분류되는 '기타' 비경제활동인구는 증가했다. 특광역시 구 지역은 14만1000명, 도내 시 지역은 5만9000명, 도내 군 지역은 3만명 늘었다.
데이터처는 "시 지역은 거주지 기준 취업자가 근무지 기준 취업자보다 많아 지역활동인구 비중이 낮고, 군과 구지역은 근무지 기준 취업자가 거주지 기준 취업자보다 많아 지역활동인구 비중이 높았다"며 "추세적으로는 쉬었음 규모 자체는 전년 대비 늘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