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통합·포일정수장…유충·이물질 '이상 없음' 확인
전문 인력·비상 대응 체계도 합격…하절기 선제 관리 강화

경기 안양시는 시 수돗물 생산 시스템이 정부 합동 점검에서 전 항목 '적정' 판정을 받으며 안전성을 공식 입증했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지난 10일 한강유역환경청과 합동으로 실시한 '정수장 위생 관리 실태 및 일반수도사업자 현장 점검' 결과 모든 평가 항목에서 기준을 충족했다.
이번 점검은 여름철 반복되는 수돗물 유충 사고를 사전 차단하기 위해 진행했다. 청계통합정수장과 포일정수장을 대상으로 원수 유입부터 최종 정수 생산까지 전 공정을 정밀 점검했다. 환경부 산하 전문 기관이 참여해 객관성을 높였다.
점검 결과 유충이나 이물질은 발견되지 않았다. 미세 그물망과 방충망, 전기 포충기 등 물리적 차단 설비도 정상 작동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외부 유입 차단 체계가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고 평가받았다.
수도시설관리자와 정수시설운영관리사 등 법정 전문 인력이 적정 배치돼 수질 관리, 공급 조절의 전문성도 확보된 것으로 판단됐다.
비상 대응 체계도 합격점을 받았다. 돌발 상황 발생 시 즉시 대응 가능한 연락망과 복구 체계가 현장에서 실효성 있게 구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하절기 대응을 한층 강화해 7월부터 10월까지 자체 위생 점검 기간을 운영한다.
시 관계자는 "먹는 물 안전은 시민 건강과 직결되는 핵심 사안"이라며 "사계절 내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수돗물 공급에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