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송 한국은행 총재 후보자가 외화자산 보유와 관련한 이해충돌 논란에 대해 "현재까지 절반 이상은 처분한 상태"라며 자산 축소 방침을 재확인했다.
신 후보자는 15일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금융자산 대부분이 해외 자산이라는 지적에 대해 "상당 부분 벌써 처분을 했고 앞으로도 계속 처분해 나가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다만 그는 "영국 국채 보유는 단순히 포트폴리오 구성을 위한 하나의 결정이었다"고 설명했다.
이날 질의에서는 지난해 최상목 경제부총리가 약 2억원 규모의 미국 국채 투자로 비판받았던 사례가 언급되며 신 후보자의 외화자산 규모에 대한 공세가 이어졌다.
당시 야권은 해당 투자를 두고 원화 약세에서 수익을 얻는다며 강하게 문제를 제기했고 최 전 장관은 논란이 확산되자 해당 자산을 처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대해 신 후보자는 "조금이라도 이해상충 의혹이 없게끔 처신하는 것이 옳다고 본다"며 "앞으로도 이 부분에 대해 계속 신경을 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