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사우디, 원유·나프타 안정적 공급 논의…플랜트 수주 협력 확대

세종=강영훈 기자
2026.06.05 14:39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문신학 산업통상부 차관이 26일 서울 중구 SK서린빌딩에서 열린 고용노동부·산업통상부 K-뉴딜 아카데미 기업·청년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6.05.26. mangusta@newsis.com /사진=김선웅

정부가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회사 아람코(Saudi Aramco)와 원유‧나프타 등 에너지 공급망 결속을 다지고 플랜트 수주 확대를 위한 협력에 나섰다.

5일 산업통상부는 문신학 차관과 모하메드 Y. 알 카타니 사우디 아람코 다운스트림 부문 사장이 서울에서 만나 원유‧나프타 수급 등 중장기적 자원안보 협력 방안 및 플랜트 건설 협력 확대를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면담은 사우디 아람코의 정제·석유화학·글로벌 투자 및 트레이딩 등 다운스트림 부문을 총괄하는 알 카타니 사장의 방한을 계기로 이뤄졌다.

문 차관은 글로벌 공급망 교란 등 예기치 못한 비상 상황이 발생할 경우 한국이 필요한 원유와 나프타 등 핵심 에너지 자원에 적시에 접근할 수 있도록 아람코 측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아울러 에너지 인프라 및 플랜트 수주 협력도 논의했다. 사우디 내 대규모 에너지 프로젝트를 이끌고 있는 아람코의 역할을 높이 평가하며 국내 기업들이 폭넓게 참여할 수 있도록 관심과 협력을 요청했다.

문 차관은 지난 4월 전략경제협력 특사의 사우디아라비아 방문 이후 사우디아라비아 측이 원유 및 나프타 등 핵심 자원의 안정적 수급을 위해 협력해 준 것에 대해 감사의 뜻도 전했다.

산업부는 이번 고위급 면담을 계기로 아람코와의 긴밀한 소통 채널을 유지할 계획이다. 원유 수급 등 자원안보 동맹을 한층 공고히 하고, 우리 기업들의 중동 플랜트 시장 수주 활동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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