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우와 선녀'의 시청률은 주춤했고, '살롱 드 홈즈'는 자체 최고 시청률 경신으로 기세를 끌어올렸다. 형세 역전까지 눈앞에 뒀다.
지난 1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견우와 선녀', ENA 월화드라마 '살롱 드 홈즈'가 월화극 시청률 각축전을 펼쳤다. '견우와 선녀'는 시청률 하락, '살롱 드 홈즈'는 시청률 상승했다. 두 작품의 시청률(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전국 가구 기준. 이하 동일 기준) 격차가 좁혀졌다.
먼저, 지난 1일 방송된 '견우와 선녀'는 4회는 3.5%(3.483%)의 시청률 기록했다. 직전 방송분(3회) 시청률 3.7%보다 소폭 하락한 수치다.
'살롱 드 홈즈' 6회는 이날 3.4%(3.447%)의 시청률을 기록,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직전 방송분(5회) 2.6%보다 0.8% 상승하면서 시청률 3%대에 첫 진입했다.
'견우와 선녀', '살롱 드 홈즈'는 동시간대 방송은 아니지만, '월화극 시청률 1위' 타이틀을 놓고 시청률 경쟁을 펼치고 있다. 앞서 6월 23일 첫 방송한 '견우와 선녀'는 1회 4.3%, 2회 4.4%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단숨에 월화극 시청률 1위에 올라섰다. 그러나 방송 2주차에 연이어 시청률 하락세를 맞으면서 '살롱 드 홈즈'에게 쫓기는 모양새가 됐다.
'살롱 드 홈즈'는 극 중반을 넘어선 가운데, 시청률 상승세를 유지했다. 지난 6월 16일 1회 1.3%의 시청률을 기록한 후, 2회 2.2%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어 4회 2.5%, 5회 2.6%, 6회 3.4%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3회 연속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시청률 상승세를 타면서 '견우와 선녀'를 바짝 쫓았다. 턱 밑까지 추격세를 끌어올렸으며, 형세 역전을 눈앞에 뒀다.
시청률 각축전을 벌인 '견우와 선녀', '살롱 드 홈즈'는 각각 다른 장르로 시청자들을 불러모으고 있다.
'견우와 선녀' 4회에서는 남자주인공 배견우(추영우)가 박성아(조이현), 염화(추자현)의 꽃등춤을 목격하고 좌절헀다. 나쁜 일을 모두 물리쳐 주겠다는 박성아의 따스한 위로에 행복을 느끼기도 잠시, 염화는 배견우를 다시 무너뜨렸다. 또한 배견우는 박성아가 무당이라는 것을 알게 됐고, 충격을 받고 눈물을 글썽였다. 그리고 흘러나온 "헛된 꿈을 꾸었다"라는 슬픈 내레이션은 배견우, 박성아의 쌍방 구원 로맨스에 위기가 찾아왔음을 예고했다.
또한 '살롱 드 홈즈' 6회에서는 공미리(이시영), 추경자(정영주), 전지현(남기애)이 광선주공아파트의 고물 CCTV를 허점으로 삼아, 귀갓길 여성들을 위협하는 변태 빌런을 잡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들은 함정 수사를 통해 변태 빌런을 잡았다. 이후 방송 말미 소희(김다솜)가 902호에서 나오는 수상한 남자를 목격하고, 그의 뒤를 쫓다가 변을 당할 위기에 놓이면서 앞으로 펼쳐질 사건과 어떤 연관성이 있을지 궁금증을 더했다.
구원 로맨스 '견우와 선녀', 빌런 응징 코믹 워맨스 활극 '살롱 드 홈즈'. 각기 다른 장르지만, 시청률 각축전까지 펼쳐지며 월화 안방극장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두 작품의 경쟁이 흥미롭기만 하다.
/사진=tvN, ENA, '견우와 선녀' 영상 캡처, '살롱 드 홈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