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현, 음식점 11곳 폐업…아내 "기사 통해 알았다" 토로

김병현, 음식점 11곳 폐업…아내 "기사 통해 알았다" 토로

이은 기자
2026.02.11 10:42
전 야구선수 김병현이 창업과 폐업 사실을 아내에게 알리지 않았다고 밝혔다./사진=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방송 화면
전 야구선수 김병현이 창업과 폐업 사실을 아내에게 알리지 않았다고 밝혔다./사진=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방송 화면

전 야구선수 김병현이 창업과 폐업 사실을 아내에게 알리지 않았다고 밝혔다.

지난 10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는 김병현과 그의 아내 한경민 씨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병현은 화려한 폐업 이력을 고백했다.

김병현은 창업으로 메이저리그 연봉을 얼마나 날렸냐고 묻자 "어느 정도는 쓴 것 같다. 절반은 안 된다. 절반이었으면 쫓겨난다. 그 정도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전 야구선수 김병현이 창업과 폐업 사실을 아내에게 알리지 않았다고 밝혔다./사진=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방송 화면
전 야구선수 김병현이 창업과 폐업 사실을 아내에게 알리지 않았다고 밝혔다./사진=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방송 화면

김병현은 2004년 미국 샌디에이고 일식집, 한국 스테이크집, 라면집, 태국 음식점, 햄버거 가게 등 음식점 12곳을 열었으나, 광우병 사태와 일본 불매 운동, 코로나19 등의 이유로 일부 폐업해 큰 손해를 봤다고 밝혔다.

김병현은 12번째로 소시지 전문점에 도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2년간 트레이닝을 거쳐 직접 만든 소시지로 독일 국제 식육 박람회에 진출했고, 대회에서 소시지 관련 금메달 6개를 따기도 했다.

연쇄 창업에 대한 아내의 반응을 묻자 김병현은 "아내는 잘 모른다"고 답해 충격을 안겼다. 그는 "좋은 것만 보여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아내에겐 다 이야기 안 하고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를 들은 MC 김숙과 이현이는 "제대로 얘기한 게 없다고?", "한 번도 얘기 안 했다고?"라며 충격에 빠졌다.

전 야구선수 김병현이 창업과 폐업 사실을 아내에게 알리지 않았다고 밝혔다./사진=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방송 화면
전 야구선수 김병현이 창업과 폐업 사실을 아내에게 알리지 않았다고 밝혔다./사진=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방송 화면

이후 등장한 아내는 "남편이 저에 대해 공개하는 걸 안 좋아한다"며 "바깥 이야기도 저한테 잘 안 한다. 많은 걸 차단한다"고 말했다.

이어 "가게를 오픈할 때도, 폐업할 때도, 촬영할 때도, 다 지인 통해 듣거나 기사를 통해 안다. 부대찌개, 야구장 버거집 등 안 가 본 식당이 많다"고 말했다.

전 야구선수 김병현이 창업과 폐업 사실을 아내에게 알리지 않았다고 밝혔다./사진=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방송 화면
전 야구선수 김병현이 창업과 폐업 사실을 아내에게 알리지 않았다고 밝혔다./사진=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방송 화면

아내는 친구와 함께 김병현이 12번째로 오픈한 소시지 식당을 찾았다. 이곳에는 전 야구선수 김선우와 방송인 김구라도 있었고, 김구라는 김병현 아내에게 합석을 제의했지만, 김병현은 이를 막았다.

이에 대해 김병현은 "싫어서 그런 건 아니다. 상황 자체가 낯설어서 그렇다"고 해명했다.

김구라는 건너 테이블에 앉은 김병현 아내에게 "소시지 (사업을) 왜 한다고 한 거냐?"고 물었고, 아내는 "갑자기 독일에서 상장 든 사진이 왔다. (독일은) 촬영 때문에 간 줄 알았다"고 답했다.

김구라가 "소시지에 꽂힌 계기를 아시냐?"고 묻자 김병현 아내는 "모른다"고 답했다.

이에 김구라는 "문제가 많다. 네 돈 갖고 하는 거 알겠다. 그런데 사업을 할 때는 내가 왜 여기에 관심을 갖는지 아내한테 설명을 해줘야 할 거 아니냐?"라고 김병현을 타박했다.

이어 "나는 (아내에게) 다 얘기한다. 일방적으로 통보하는 게 어디 있느냐"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병현) 아내가 진짜 좋은 분"이라고 했다.

김병현이 5년 정도는 사업에 매진할 생각이라고 하자 아내는 "협의도 대화도 없었지만 같은 배를 탔으니 잘 되길 바란다"고 남편을 응원했다.

이어 "(남편이) 밖에서 열심히 일하고 돌아오는 건 알고 있었다. 집에서 많이 피곤해한다. 얘기를 들어보니까 응원해주고 싶고 마음이 짠하기도 하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그러면서 "얼마나 힘들었을까 그런 생각이 든다. 그냥 고맙다. 저는 철이 없는데 남편은 바보 같아 보여도 속이 깊은 사람이다. 잘 됐으면 좋겠다. 아내라서, 가족이라서가 아니라 이 한 사람의 소망과 꿈이 좋은 결과를 맺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병현은 8년간 메이저리거로 뛰며 받았던 연봉 총액이 2000만달러(약 237억 원) 이상이었다고 고백했으며, 한국인 최초 월드시리즈 우승 커리어를 보유했다. 그는 45살부터 죽을 때까지 1년에 약 17만달러(한화 약 1~2억원) MBL 연금을 받는다고 밝혀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김병현은 2010년 한경민 씨와 결혼해 슬하에 아이 셋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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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 기자

패션·뷰티·라이프스타일·연예 분야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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