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마가 이사왔다' 임윤아-안보현의 파격변신...극장가의 희망될까?

최재욱 기자
2025.07.29 11:32
사진제공=CJ ENM

기대에 못미치는 성적으로 울상인 여름극장가의 구원투수로 떠오르는 영화 '악마가 이사왔다'의 주인공 임윤아-안보현이 영화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엑시트'로 942만 관객을 모은 이상근 감독의 두번째 영화 '악마가 이사왔다'는 새벽마다 악마로 깨어나는 선지(임윤아)를 감시하는 기상천외한 아르바이트에 휘말린 청년 백수 길구(안보현)의 고군분투를 담은 악마 들린 코미디.

임윤아와 안보현은 '악마가 이사왔다'서 그동안 필모그래피를 통틀어 보여준 적 없는 가장 충격적인 변신을 시도한다. 제작진이 29일 공개한 스틸은 기가 너무 센 중독성 악마 선지와 기가 너무 약한 청년 백수 길구의 대비되는 매력을 확인할 수 있다. 공개된 스틸에서는 어두운 밤 허공을 응시하고 있는 악마 선지의 오싹한 모습과 후드 모자를 푹 눌러쓴 채 쓰레기봉투를 꼭 안고 있는 소심한 길구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임윤아에게 '악마가 이사왔다'는 필모그래피서 영화를 주도적으로 이끌어가는 확실히 주인공이 될 수 있을지 확인할 수 있는 시험대와 같은 작품. 낮에는 청초한 모습이었다가 밤에는 악마가 깃든 모습으로 변신하는 극과 극을 오가는 선지는 상당한 연기력이 뒷받침돼야 할 캐릭터인데 영화의 장르인 코미디에 맞게 웃음까지 선사해야 하니 더욱 어려운 연기가 될 전망이다. 요즘 연기에 물이 올랐다는 평가를 받고 영화 '공조'에서 예상과 다른 남다른 코믹 유전자를 선보인 바 있는 임윤아는 '악마가 이사왔다'에서 자신의 포텐셜을 마음껏 터뜨려 충무로를 이끌어갈 여자배우로 등극할지 결과가 주목된다.

낮과 밤이 다른 선지를 지켜보며 두려움과 연심을 오가는 길구의 리액션 연기도 큰 웃음을 선사할 전망이다. 큰키와 탄탄한 몸매로 남성적인 매력이 강한 안보현의 '하찮남' '소심남' 변신도 배우로서 큰 도전이 될 전망이다. '유미의 세포들' 시즌1에서 연기한 웅이가 연상되기도 하지만 길구는 그보다 좀더 여리고 기가 약한 '소심남'이다. 안방극장에서 악역과 선역을 오가며 매 작품 탄탄한 연기력을 선보인 안보현이 '악마가 이사왔다'로 스크린에서도 자신의 능력을 인정받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악마가 이사왔다'에서 엄청난 변신을 시도한 임윤아와 안보현이 얼마만큼 케미스트리를 발산하며 관객들을 사로잡을지 초미의 관심사다.

신선한 영화적 설정과 배우들의 변신이 여름 극장가의 기대작으로 주목받는 영화 '악마가 이사왔다'는 오는 8월 13일 극장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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