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백요리사2'에서 '아기맹수'로 주목받은 김시현 셰프가 중학생 시절 직접 요리 방과후 수업을 개설했던 일화를 공개했다.
지난 4일 웹툰작가 이말년(본명 이병건)이 운영하는 온라인 유튜브 채널 침착맨에 '아기맹수 김시현 셰프 초대석(with 나폴리맛피아)'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는 글로벌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넷플릭스 예능프로그램 흑백요리사2 출연으로 화제를 모은 요리사 김시현과 흑백요리사 시즌1 우승자인 권성준(나폴리맛피아)이 게스트로 등장했다.
침착맨은 김시현을 소개하며 "미쉐린 1·2·3스타 레스토랑을 모두 경험한 화려한 경력의 소유자"라고 설명했다. 김시현이 근무했던 레스토랑 이름이 언급되자 권성준은 "한국에서 가장 유명한 미쉐린 레스토랑들"이라고 설명했다.
권성준은 김시현의 학창 시절을 언급하며 "요리 엘리트들을 육성하는 한조고(한국조리과학고등학교) 출신"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침착맨이 진학 계기를 묻자 김시현은 "전국 단위로 선발하는 학교라 직접 지원해야 했다"며 "중학교 1학년 때 어머니가 입시 설명회에 데려가 주셨다"고 회상했다.
요리를 시작하게 된 계기에 대해 김시현은 "원래 그림을 좋아해 미술 진로를 고민했지만 입시미술 분위기가 맞지 않았다"며 "어머니가 '그림 할 때와 요리할 때 중 언제가 더 행복하냐'고 물었고, 요리라고 답했다"고 말했다.
특히 중학교 시절 요리 방과 후 수업을 직접 만든 일화가 눈길을 끌었다. 김시현은 "고등학교 입시에 가산점이 있어 요리 관련 프로그램 78시간 이수가 필요했는데, 중학교엔 해당 수업이 없었다"며 "초등학교 때 요리 방과 후를 가르치던 선생님을 찾아가 중학교에 수업을 개설했다"고 밝혔다. 그는 "학생 10명을 모으면 수업을 만들어주겠다고 하셔서 친구들에게 '요리해볼래? 떡볶이 만들어보자'며 직접 제안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권성준은 "중학생 때부터 요리했다는 게 놀랍다"고 반응했고, 침착맨은 "일본 드라마 도입부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