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자연, 길고양이 구조해서 수술했더니 '시각 장애묘' 결국 입양 결정

김유진 기자
2026.02.14 03:56
옥자연이 길고양이를 구조해 입양했다. /사진=MBC '나 혼자 산다' 캡처

옥자연이 고양이 한 마리를 더 입양했다.

13일 방영된 MBC '나 혼자 산다' 634회에서는 배우 옥자연이 아파트 커뮤니티에서 취미 생활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옥자연은 "봄이라고 둘째가 들어왔다. 명랑하고 호기심이 아주 많은 개냥이"라고 새로 입양한 고양이를 소개했다.

옥자연은 "12월 어느 날 친구랑 길을 가다가 친구가 '고양이다'라고 말했다. 애가 직진으로 다가왔다. 가까이 와서 보니까 등에 상처가 있었다. 응급 처치 정도면 하면 될 줄 알았는데 수술을 해야 할 정도로 상처가 깊었다"라며 고양이를 처음 만난 날을 회상했다.

결국 옥자연은 고양이의 수술을 맡겼다.

시각 장애가 있는 고양이를 입양한 옥자연. /사진=MBC '나 혼자 산다' 캡처

옥자연은 "상처가 썪고 있어서 수술을 시켰다. 다음 날 데리러 갔는데 선생님이 '애가 좀 다른 걸 아시냐'고 물었다. 눈이 안 보이고 조금 아플 수 있는 상태였다"고 전했다.

옥자연은 고양이를 직접 입양하기로 마음먹었다.

옥자연은 "외상없는 시각 장애가 있어 입양이 어려웠다. 내가 키워야겠다고 데려오는데 내 무릎에 가만히 있었다. 운명처럼 고양이를 만난 날이 내 생일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선생님이 '병원에 안 데려왔으면 아마 이 겨울을 못 지나고 봄을 못 봤을 거다'라고 하셔서 앞으로 너의 생은 봄으로 가득하라는 의미로 봄이라고 지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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