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진아가 중증 치매를 앓고 있는 아내 '옥경이'의 '회상 치료'를 위해 신혼 때 같이 살았던 뉴욕으로 향했다.
16일 방영된 TV조선 '조선의 사랑꾼' 109회에서는 태진아와 아내 이옥형의 근황이 공개됐다.
영상 속 태진아는 주치의가 '회상 치료'를 조언하자 아내의 의미 있는 과거를 떠올리기 위해 혼자 뉴욕으로 떠났다.
뉴욕 공항에 도착한 태진아는 아내의 남동생인 처남을 만났고 이때부터 태진아는 아내에게 보여줄 영상을 꼼꼼하게 찍었다.
태진아가 가장 먼저 간 곳은 장모님의 산소였다.
산소로 향하는 길 태진아는 처남에게 아내와 친했던 친구의 영상 편지를 언급했다.
이때 처남은 "안 그래도 연결하려고 어제 통화를 했다. 지금 독감에 걸리셔서 무지하게 앓고 계시다. 전화라도 해보자"라며 전화를 걸었다.
전화를 받은 태진아는 "옥경이한테 하고 싶은 말 좀 해달라"며 영상으로나마 친구의 목소리를 남겼다.
이때 친구가 "옥경아. 많이 보고 싶다"며 울컥하자 태진아도 참았던 눈물을 터뜨렸다.
이후 장모의 산소에 도착한 태진아는 생전 장모님이 좋아하셨던 한국 과자를 올리며 인사를 전했다.
이때 태진아는 "장모님 돌아가시기 전에 제 손잡고 '죽을 때까지 옥경이 책임져야 한다'고 유언하셨다. 약속 지키고 잘살고 있다. 장모님도 제 소원 들어달라. 옥경이 치매 좀 낫게 해달라"며 눈물을 터뜨렸다.
이어 "요즘 사는 게 사는 게 아니다. 하루가 천 년같이 답답하다. 내가 집에서 울면 옥경이가 이상하게 생각할 것 같아 화장실에서 물 틀어놓고 운다. 제발 옥경이 좀 안 아프게 해달라"고 호소하며 보는 이들의 눈물을 자아냈다.
한편 태진아의 아내 옥경이는 최근 '중증 치매' 상태를 진단받았다. 주치의는 과거 의미있었던 노래, 사진 등을 공유하며 인지 능력을 높이는 '회상 치료'를 권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