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 밸브 이상해" 문 열었더니 둔기 든 남성이...'소음 불만' 옆집이었다

"가스 밸브 이상해" 문 열었더니 둔기 든 남성이...'소음 불만' 옆집이었다

류원혜 기자
2026.02.17 07:43
 벽 너머에서 소음이 들린다는 이유로 옆집 도시가스 밸브를 잠그고 둔기로 위협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구속됐다./사진=김현정 디자인기자
벽 너머에서 소음이 들린다는 이유로 옆집 도시가스 밸브를 잠그고 둔기로 위협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구속됐다./사진=김현정 디자인기자

벽 너머에서 소음이 들린다는 이유로 옆집 도시가스 밸브를 잠그고 둔기로 위협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구속됐다.

17일 뉴시스에 따르면 경기 의정부경찰서는 특수강도와 강요 등 혐의로 A씨를 구속했다.

A씨는 지난 8일 오후 1시20분쯤 의정부시 의정부동 한 오피스텔에서 옆집에 거주하는 B씨를 둔기로 위협하고 지갑을 훔친 혐의를 받는다.

평소 옆집에서 들리는 소음에 불만을 품고 있던 A씨는 사건 당일 B씨를 집 밖으로 유인하기 위해 도시가스 밸브를 잠근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밸브 확인을 위해 B씨가 밖으로 나오자 둔기로 위협하며 벽간 소음 피해 보상을 요구하고, 보상 금액이 담긴 각서를 작성했다. 그는 보상금이 들어올 때까지 담보 명목으로 B씨 지갑도 가져간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고의적인 벽간 소음에 피해 보상받으려고 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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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원혜 기자

안녕하세요. 디지털뉴스부 류원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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