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이닝' 박진영이 김민주와 두 번째 연애를 시작했지만, 시청률 끌어올리는데 실패했다. '0%대 시청률'에 진입하고 말았다.
지난 20일 방송된 JTBC 금요시리즈 '샤이닝' 5회, 6회에서는 연태서(박진영 분)와 모은아(김민주 분)가 10년 전에 멈춰 있던 두 사람만의 시간을 다시 이어갔다.
5회에서는 연태서와 모은아가 오랜 세월이 흘렀음에도 여전히 남아 있는 감정을 솔직하게 꺼냈다. 서울에서 마땅히 머물 곳이 없는 모은아의 사정을 알게 된 연태서는 망설임 없이 그녀를 자신의 집으로 이끌었다. 어색한 기류도 잠시, 어느새 편안한 분위기를 되찾은 연태서와 모은아는 각자의 근황을 속 시원하게 털어놓았고 달라진 변화를 낯설어하면서도 누구보다 상대의 선택을 이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룻밤의 꿈 같던 일은 두 사람의 마음 한켠 숨어있던 미련을 꿈틀거리게 했다. 짧은 재회에도 쉽게 가라앉지 않은 기분에 연태서는 결국 모은아에게 며칠간 비어있을 자신의 집을 내어주며 모은아와의 연결고리를 늘렸다. 이어 모은아의 힘듦을 알아주며 열심히 살았을 테니, 여기서 만큼은 스스로를 케어하라는 말로 묵묵한 힘이 되어줬다.
연태서의 도움으로 자기 자신을 돌볼 여유가 생긴 모은아는 해야 할 일들을 하나씩 정리했다. 서울에서 머물 곳을 구한 모은아는 그동안 피해왔던 연인 배성찬(신재하 분)과 제대로 마주하며 관계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후 지친 몸으로 연태서의 집으로 돌아온 모은아는 잠결에 자신을 부르는 연태서의 목소리에 그대로 품에 안기며 비로소 안정을 취했다.
6회에서는 서로의 마음을 제대로 확인한 연태서와 모은아의 다소 성숙해진 로맨스가 펼쳐졌다. 서울이라는 같은 공간에서 조우한 연태서와 모은아는 퇴근 후 여유 시간을 같이 보내고는 마침내 10년 전과 다르지 않은 떨리는 마음을 재차 확인, 재회라는 결정을 내렸다.
돌고 돌아 시작된 관계인 만큼 더욱 확신을 가진 두 사람은 함께하는 미래를 그리며 모든 것을 솔직하게 나눴다. 특히 통영에서 자신만의 스테이를 꾸렸지만 계약 문제가 불거지며 이를 내려놓게 된 모은아의 사연에는 연태서가 따뜻한 위로를 건넸고, 현재 지하철 기관사로 일하고 있지만 언젠가는 연우리로 내려갈 것 같다는 연태서의 이야기에는 모은아가 그대로 수긍하며 훈훈함을 더했다.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연태서와 모은아에게 또 다른 균열의 조짐이 드리워졌다. 평소와 같은 퇴근길, 연태서는 액자 의뢰를 맡겼던 손님 임아솔(박세현 분)로부터 자신의 할머니가 쓰러졌다는 소식과 더불어 동생 연희서(성유빈 분)와 함께 연우리로 내려가고 있다는 전화를 받았다. 형을 보러 서울에 온 연희서를 우연히 만난 임아솔이 긴박한 상황 속 도움을 주고 있었던 것.
모은아 역시 자신이 일하는 구옥 스테이에서 과거 아버지의 연인이었던 박소현(김지현 분)을 손님으로 맞이하게 돼 기분이 소란해졌다. 박소현은 통영 스테이 일을 정리해줄 수 있다고 설명, 다시 운영을 이어갈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전했고 이는 스테이를 접고 서울에서 새로운 시작을 하려던 모은아의 결심을 요동치게 만들었다.
저마다 마음이 복잡했던 하루, 예상치 못한 사태까지 벌어져 긴장감이 고조됐다. 서울로 돌아오는 길 임아솔을 대신해 운전하는 연태서의 순간이 모은아의 눈에 들어왔고, 박소현을 만나러 구옥 스테이에 찾아온 배성찬은 모은아를 보기 위해 같은 곳으로 향하던 연태서의 시선을 붙들었다. 두 사람의 로맨스는 과연 어떤 방향으로 흘러가게 될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연태서가 모은아에게 따뜻한 쉼터를 내어주며 재회 로맨스가 펼쳐진 '샤이닝'. 시청자들은 또 이탈했다. 시청률은 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전국 가구 기준 5회 1.9%(1.080%), 6회 0.9%(0.896%)를 각각 기록했다. 앞서 지난 주(3월 13일) 방송분 3회, 4회 시청률 1.2%보다 하락했다. 6회 시청률이 0%대에 들어서면서 시청률 위기에 직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