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애니메이션 '명탐정 코난' 여주인공 모리 란(한국명 유미란) 목소리를 연기한 일본 성우 야마자키 와카나가 세상을 떠났다.
15일 야후 재팬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야마자키 와카나는 지난달 18일 지병으로 투병하던 중 숨을 거뒀다.
고인은 1996년부터 '코난'의 첫 방송부터 지난 2월까지 '명탐정 코난'의 모리 란 역을 맡아 왔다. 그는 지난 2월 건강상의 이유로 활동 중단을 발표했던 바 있다. 이후 애니메이션 '원피스'의 나미 역으로 유명한 오카무라 아케미가 모리 란 역을 이어받았다.
제작진은 "고인이 소중하게 키워온 캐릭터에 대한 경의를 담아 오카무라가 역할을 지속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지 언론들은 현재 일본 극장가에서 상영 중인 영화 '명탐정 코난: 하이웨이의 타천사'가 팬들에게 마지막 선물이 됐다고 전했다. 고인은 영화를 통해 생전 마지막으로 녹음한 목소리로 관객과 만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