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휘재 "쌍둥이 아들, 중1 됐다…아빠 일했으면 좋겠다고" 눈물

이은 기자
2026.03.28 22:16
방송인 이휘재가 쌍둥이 아들 서언·서준 군을 언급하다 눈물을 쏟았다./사진=KBS2 '불후의 명곡' 방송 화면

방송인 이휘재가 쌍둥이 아들 서언·서준 군을 언급하다 눈물을 쏟았다.

28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에서는 앨범 또는 음원을 정식 발매한 연예계 만능 엔터테이너가 총출동한 '2026 연예계 가왕전' 특집이 진행됐다.

이날 방송에서 이휘재는 가수 최호섭의 '세월이 가면'을 선곡해 무대를 선보였다.

이휘재는 "사실 제가 방송국에 오고, 이렇게 제 이름이 다시 띄워질 거라고는 사실 (생각 못 했다)"라며 눈물을 보였다.

무대 막바지 이휘재 뒤에는 '여전히 부족하지만, 여러분 앞에 다시 설 수 있어 진심으로 감사하다'라는 문구가 등장했고, 출연진들은 모두 눈물을 지었다.

방송인 이휘재가 쌍둥이 아들 서언·서준 군을 언급하다 눈물을 쏟았다./사진=KBS2 '불후의 명곡' 방송 화면

이후 신동엽은 "섭외받았을 때 기분이 어땠나"라고 물었고, 이휘재는 "말로 표현할 수 없을 거 같다. '내게 그런 기회가 또 올까?'라는 생각을 많이 했다"고 답했다.

이어 "그날이 어머니 기일이었다. 좋아하시는 음식 해놓고 있었는데 전화가 왔다. '어머니께서 도와주시나 보다'라는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일을 많이 했을 때는 일의 소중함을 몰랐던 것 같다. 여의도 오는 길이 너무 좋더라. 동료들 만나서 에너지 받는 것도 좋다. 섭외 전화 받았을 때 행복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서언이 서준이가 지금은 중학생이냐?"고 근황을 물었고, 이휘재는 "중1이다"라고 답했다.

신동엽은 이휘재의 쌍둥이 아들 서언·서준이의 근황을 물으며, 두 아들이 아빠의 방송 출연을 아는지 물었다.

방송인 이휘재가 쌍둥이 아들 서언·서준 군을 언급하다 눈물을 쏟았다./사진=KBS2 '불후의 명곡' 방송 화면

이휘재는 두 아들이 중1이 됐다며 "사실 그 친구들이 이제 저에 대해서, 아빠가 뭘 하는지 정확히 아는 나이가 됐다"며 운을 뗐다.

이어 "어렸을 땐 뭐 하는지 정확히 몰랐다, 자꾸 운동하러 가는 아빠인 줄 알았다고 하더라. 그런데 4년이라는 시간이 흐르면서 여러 가지 제 실수로 쉬게 되는 상황을 정확히 알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말은 안 하는데 편지로"라고 말하다 눈물을 쏟았다.

이휘재가 말을 잇지 못하자 신동엽은 "편지로 아빠를 위로해 주고 힘내라고 응원해 줬나"라고 물었고, 이휘재는 고개를 끄덕였다. 그러면서 "일했으면 좋겠다고"라고 덧붙였다.

신동엽은 "아이들이 아빠 나온 방송을 보면 얼마나 좋아하겠나"라며 "이걸 보고 '우리 아빠가 가수인가?'라고 하지 않을까"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자 이휘재는 "앨범 낸 것도 알고 있다"며 "운전하고 가면 'Say Goodbye'도 따라 부른다, 친구들한테도 우리 아빠 앨범 냈다고 자랑한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신동엽은 "우리 아빠 그땐 돈 되는 거 다 했다는 걸 다 알고 있나"라고 받아쳐 웃음을 안겼다.

한때 이휘재는 예능계 대표 MC로 활약했으나, 2021년 이웃 간 층간 소음 갈등, 아내 문정원을 둘러싼 장난감 '먹튀' 의혹 등 여러 논란에 휘말렸다. 과거 예능과 시상식에서 보여준 진행 방식이 재조명되며 도마 위에 올랐다.

이휘재는 2022년 KBS2 연예 정보 프로그램 '연중라이브'를 끝으로 활동을 중단했고, 가족과 함께 캐나다로 떠난 사실이 알려지며 은퇴설까지 제기됐다. 이휘재는 그동안 한국과 캐나다를 오가며 생활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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