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윤도현이 평양 공연 당시 소속사 대표의 이름 때문에 벌어진 아찔한 해프닝을 털어놨다.
대표의 이름이 실제로 '김정일'이었던 탓에 만찬장에서 무심코 이름을 불렀다가 현장 분위기가 순식간에 얼어붙었기 때문이다.
11일 방영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 393회에서는 윤도현이 출연해 소속사 대표 김정일과의 인연과 비하인드를 전했다.
윤도현의 매니저로 출연한 김정일 대표는 윤도현과 30년 가까운 인연을 이어온 인물로 현재는 소속사 대표로 함께하고 있다.
이날 스튜디오에서는 김정일 대표의 이름이 공개되자 MC들이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MC들은 "이름이 진짜 김정일이냐", "평양 공연도 같이 갔냐"는 질문이 쏟아졌고 윤도현은 "대표 이름이 진짜 김정일이 맞고 평양 공연도 함께 갔었다"고 답했다.
이어 윤도현은 평양 방문 당시 있었던 일화를 공개했다.
윤도현은 "그곳에서는 대표 이름을 쓰지 말아 달라고 주의받았었다"며 이름 자체를 부르는 것에 조심스러운 분위기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만찬장에서 윤도현은 자리를 찾지 못하고 헤매는 대표를 보고 무심코 "정일아, 여기야"라고 불렀고 그 순간 현장 분위기는 싸늘하게 식었다.
윤도현은 "그때 우리가 비표를 차고 있었는데 김 대표가 비표를 보이며 '제 이름입니다'라고 해명하고 자리에 앉았다"며 당시의 아찔했던 순간을 떠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