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변신한 엄태구…"다음은 '록'에 도전하고 싶다"

'래퍼' 변신한 엄태구…"다음은 '록'에 도전하고 싶다"

차유채 기자
2026.05.28 16:55
영화 '와일드 씽'에서 래퍼로 변신한 배우 엄태구가 다음엔 록에 도전하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배우 엄태구. /사진=머니투데이 사진 DB
영화 '와일드 씽'에서 래퍼로 변신한 배우 엄태구가 다음엔 록에 도전하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배우 엄태구. /사진=머니투데이 사진 DB

영화 '와일드 씽'에서 래퍼로 변신한 배우 엄태구가 다음엔 록에 도전하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28일 뉴스1, OSEN에 따르면 엄태구는 이날 영화 '와일드 씽' 관련 언론 인터뷰를 진행했다.

'와일드 씽'은 한때 가요계를 휩쓸었지만 예기치 못한 사건으로 하루아침에 해체된 혼성 댄스 그룹 트라이앵글이 20년 만에 다시 무대에 오르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엄태구는 극 중 트라이앵글의 막내이자 래퍼 구상구 역을 맡았다. 상구는 정통 힙합 전사를 꿈꿔왔으나 현실은 고작 한두마디 파트가 전부로, 활동 내내 삼인자 콤플렉스를 지녔던 인물이다. 그룹 해체 후 솔로 앨범을 냈으나 결국 빚더미에 앉았고, 보험 설계사로 근근이 살아가던 중 현우의 재결합 제안에 다시 마이크를 잡게 된다.

영화 '와일드 씽'에서 래퍼 구상구 역을 맡은 배우 엄태구. /사진=영화 '와일드 씽' 측 제공
영화 '와일드 씽'에서 래퍼 구상구 역을 맡은 배우 엄태구. /사진=영화 '와일드 씽' 측 제공

'극내향인'으로 알려진 엄태구의 래퍼 도전은 많은 화제를 모았다. 그는 연기를 하면서 텐션을 끌어올리는 게 너무 어려웠다면서도 "그 인물로 살아보려고 노력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주변에서 "밝아졌다"는 말을 많이 들었다며 "예전보다 말을 많이 한다. 제가 내향적인 면도 있지만 친한 친구들과 있을 때는 외향적인 면도 원래 있었다"고 털어놨다.

특히 그는 '와일드 씽'을 계기로 하고 싶은 캐릭터가 생겼다고 깜짝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제가 보통 어떤 장르를 하고 싶다거나 그다음 작품으로 뭘 하고 싶다 말씀드린 적이 한 번도 없다. 그냥 '좋은 대본 있으면 하고 싶다' 했는데 이번에 이 작품을 하면서 꼭 해보고 싶은 캐릭터가 생겼다"며 "진지해서 비웃으실 것 같다"고 순간 머뭇거렸다.

그러면서 "잘하는 편은 아니지만 이번에 랩을 했듯이 록을 해보고 싶다. 말하다 보니까 더 하고 싶다. 좋아하는 로커가 있는 것도 아니다. 그냥 막연히 무대 위에서 마이크 잡고 록을 하는 이미지가 떠올랐다. 뭔가를 내지르고 싶다기보다 그냥 막연하게 해보고 싶다"고 고백해 놀라움을 안겼다.

'와일드 씽'은 오는 6월 3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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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유채 기자

안녕하세요. 스토리팀 차유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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