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예뻐"...'단종' 역할 마다하던 정태우 마음 돌린 여배우는?

김희정 기자
2026.04.12 07:57

배우 정태우가 상대 여배우의 미모 때문에 단종 역할을 각각 다른 작품에서 두 번이나 맡았던 일화를 전했다.

전날인 11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서는 드라마에서 '단종' 역을 두 번이나 소화했던 정태우가 "사실 '왕과 비'에는 출연하고 싶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드라마 '한명회'와 '왕과 비'에서 단종으로 분했다.

그는 "'한명회'를 찍었을 때가 11살, 12살"이라며 "너무 잘해서 아역상을 받기도 했었다. 근데 한참 지나서 또 단종 역을 하라고 해서 도망을 다녔다"고 전하며 당시 캐스팅에 대한 부담감을 전했다.

이어 "같은 역할은 하고 싶지 않았다"며 "어렸을 때부터 죽을 때까지 연기하는 게 쉽지 않았고, 감정 신이 많아서 힘들었다"고 단종 역을 고사하려고 했던 이유를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그러나 그는 그렇게 거절했던 드라마 '왕과 비' 에 결국 출연했다. 그는 "상대 역 때문"이라며 "김민정이 그때 정순왕후로 캐스팅됐는데 너무 예뻐서 한다고 했다"고 단순한 이유를 밝혀 주변을 폭소케 했다.

한편 이날 방송은 역대 드라마에서 단종역을 소화했던 정태우, 이민우와 역사 강사 설민석이 출연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