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률 화제성 잡은 '21세기 대군부인', KBS 주말극도 넘을까 [iZE 포커스]

이경호 ize 기자
2026.04.14 15:31

아이유·변우석 주연 '21세기 대군부인', MBC 금토드라마 역대 시청률 기록 기대감

'21세기 대군부인'은 첫 방송부터 시청률, 화제성, 글로벌 성적을 모두 잡으며 흥행 기대감을 높였다. 이 드라마는 첫 방송 2주 전부터 TV-OTT 통합 드라마 화제성 부문 1위를 기록했으며, 방송 첫 주에는 시청률 1위와 함께 디즈니 한국 TOP 10 1위, 글로벌 4위에 올랐다. '21세기 대군부인'은 MBC 금토드라마 역대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고 KBS 주말드라마의 벽을 넘어 주말극 시청률 전체 1위를 달성할지 주목받고 있다.
MBC 금토드라마 '21세기 대군부인'./사진=MBC 금토드라마 '21세기 대군부인'

'21세기 대군부인'이 방송 첫 주부터 시청률, 화제성, 글로벌 성적까지 모두 잡았다. 이에 역대급 흥행 기대감을 끌어올린 가운데, KBS 주말드라마의 벽도 넘어서 MBC 금토드라마 역대 최고 성적을 남길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MBC 금토드라마 '21세기 대군부인'이 지난 10일 첫 방송했다. 이 작품은 입헌군주제 대한민국을 배경으로 모든 걸 가진 재벌이지만 신분이 평민이라 짜증스러운 여자 성희주(아이유 분)와 왕의 아들이지만 아무것도 가질 수 없어 슬픈 남자 이안대군(변우석 분)의 운명 개척 신분 타파 로맨스를 담은 드라마.

방송 첫 주에 시청률, 화제성, 글로벌 성적까지 모두 잡으며 흥행 시동을 걸었다. 나아가 주말 안방극장 장악에도 기대감을 높였다. 역대급 시청률 성적에 기대감을 불어넣으면서, 그간 MBC 금토드라마가 해내지 못한 '주말극 시청률 전체 1위' 타이틀을 거머쥘 대업 달성 기대감도 생겼다.

아이유, 변우석이 주연을 맡은 '21세기 대군부인'은 방송 전부터 시청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아이유 그리고 변우석의 안방복귀작으로, 올 상반기 MBC 금토드라마 기대작으로 손꼽혔다.

'21세기 대군부인'은 첫 방송 2주 전인 지난 3월 31일 굿데이터코퍼레이션 펀덱스(FUNdex)에서 발표된 3월 4주차(3월 23일~3월 29일) TV-OTT 통합 드라마 화제성 부문에서 1위에 올랐다. 방송 전 화제성 1위라는 이례적인 성과를 거두면서 시청자들의 관심을 입증했다.

이어 4월 1주차(3월 30일~4월 5일) TV-OTT 통합 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부문에서는 아이유가 1위, 변우석이 2위를 차지했다. 더불어 '21세기 대군부인'은 TV-OTT 통합 드라마 화제성 부무에서 2위를 기록, 시청자들의 높은 관심을 재차 입증했다.

이후 방송 첫 주인 4월 2주차(4월 6일~4월 12일) 화제성 순위에서 '1위'를 싹쓸이했다. TV-OTT 통합 드라마 부문, TV 드라마 부문, TV-OTT 통합 드라마 출연자 부문 등에서 화제성 1위를 기록했다. 아이유는 2주 연속 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1위를 기록했다. 변우석 또한 2주 연속 2위에 오르면서, 방송 전부터 이어져 온 관심을 증명했다.

MBC 금토드라마 '21세기 대군부인'./사진=MBC 금토드라마 '21세기 대군부인'

'21세기 대군부인'은 화제성에 앞서 시청률도 1위를 기록했다. 1회 7.8%, 2회 9.5%의 시청률(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로 집계됐다. 1회 시청률은 '수사반장 1958'(1회 10.1%), '밤에 피는 꽃'(1회 7.9%)에 이어 MBC 금토드라마 첫 방송 역대 시청률 TOP3에 올랐다. 전작 '찬란한 너의 계절에'의 시청률 부진을 완전히 털어내며 흥행 포문을 열었다. 방송 첫 주에 금토극, 토일극(주말) 미니시리즈 '시청률 1위'를 달성했다. 방송 2회만에 시청률 10%를 목전에 두면서, 동시간대 경쟁작 SBS 금토드라마 '신이랑 법률사무소'를 금토극 왕좌에서 끌어내렸다.

'기대작'답게 시청률, 화제성을 모두 잡은 '21세기 대군부인'. 글로벌 성과도 남달랐다. 공개 직후 디즈니 한국 TOP 10 1위와 플릭스패트롤 기준 디즈니 TOP 10 TV쇼 부문 글로벌 4위에 등극했다. 특히 한국을 포함해 일본, 홍콩, 대만, 싱가포르 1위, 브라질 2위, 멕시코 4위, 캐나다, 호주 5위, 미국 6위 등 총 44개 국가 및 지역에서 TOP 10에 진입하며 글로벌 시청자들의 관심을 입증했다. 웨이브(Wavve)에서도 첫 방송 이후 줄곧 TOP 20 순위에서 1위를 유지하고 있다.(2026년 4월 13일 기준)

'21세기 대군부인'은 방송 전부터 쏠린 관심을 제대로 입증했다. 흥행 기대감을 한층 더 높인 상황이다. 물론, 이 작품에 대한 아쉬움도 없지 않았다. 남자주인공 변우석의 연기를 두고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호불호가 갈린 것. 또한 일각에서 혹평을 쏟아내기도 했지만, 일각에서는 호평과 기대감을 드러냈다.

변우석의 연기력은 차치하고, '21세기 대군부인'은 관심작, 기대작에서 '흥행작'으로 한 발 내딛었다. 무엇보다 시청률 흥행 성적표에 대한 관심이 쏠린다. 주말 안방극장 강자 KBS 2TV 주말드라마를 넘어 '주말 시청률 전체 1위' 등극이다. 이는 역대 MBC 금토드라마가 이루지 못한 성과다. 동시간대 경쟁을 벌이는 SBS 금토드라마는 KBS 주말극을 넘는 시청률을 기록한 바 있다.

MBC 금토드라마 역대 시청률 1위 '밤에 피는 꽃'(2024년), 2위 '옷소매 붉은 끝동'(2021년)도 방송 당시 KBS 2TV 주말드라마의 성적을 넘어서지 못했다. 금토드라마의 또 다른 간판, SBS 금토드라마의 경우 '펜트하우스', '모범택시2'가 방송 당시 KBS 2TV 주말드라마를 제친 바 있다.('펜트하우스'는 2021년 3월 27일 방송분(12회)에서 1부 22.9%, 2부 29.2%를 기록, KBS 2TV 주말드라마 '오케이 광자매'의 2021년 3월 27일 방송분(5회) 시청률 1부 22.2%, 2부 26.7%를 넘어섰다. 또 '모범택시2'는 2023년 4월 15일 종영 당시, 최종회(16회)에서 자체 최고 시청률 21.0%를 기록, 당시 방송한 KBS 2TV 주말드라마 '진짜가 나타났다!'를 제치고 주말 시청률 1위를 기록)

MBC 금토드라마가 세우지 못한 기록, '주말극 시청률 전체 1위'. 이번 '21세기 대군부인'으로 기회를 맞았다. 동시간대 '신이랑 법률사무소'의 시청률 상승세는 주춤한 상황이며, KBS 2TV 주말드라마 '사랑을 처방해 드립니다'는 12%대까지 시청률이 내려온 상황. '사랑을 처방해 드립니다'는 지난 11일 21회 시청률이 12.6%를 기록했다. '21세기 대군부인' 2회 시청률과 불과 3.1% 포인트 차이다. 흥행세에도 번번이 KBS 주말드라마의 벽을 넘지 못해 '주말극 전체 1위' 자리를 차지하지 못했던 MBC 금토드라마다. 최근 KBS 주말드라마의 시청률 기세가 한풀 꺾여있는 상태이기에 MBC 금토드라마는 이번에야말로 '주말극 전체 1위'라는 타이틀을 노려볼 기회다.

방송 첫 주부터 기세 좋은 아이유, 변우석 주연의 '21세기 대군부인'. MBC 금토드라마의 역대급 성적을 이뤄내며 대업을 이룰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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