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일본 도쿄돔서 펼쳐낸 장관…11만 '아리랑' 떼창 이끌어

한수진 ize 기자
2026.04.19 09:46

17~18일 공연 전석 매진 속 11만 관객 운집

방탄소년단은 지난 17일과 18일 일본 도쿄돔에서 월드투어 'BTS WORLD TOUR 'ARIRANG' IN TOKYO'를 성공적으로 마쳤습니다. 이번 공연은 양일 모두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총 11만 관객이 운집했습니다. 특히 정규 5집 '아리랑' 수록곡 'Body to Body' 무대에서 한국 민요 '아리랑' 선율에 맞춰 현지 관객들이 한국어로 떼창하는 장관을 연출했습니다.
방탄소년단 / 사진=빅히트 뮤직

일본 도쿄돔이 방탄소년단(BTS)과 11만 팬들이 함께 부르는 한국 민요 '아리랑' 선율로 짙게 물들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17일과 18일 양일간 일본 도쿄돔에서 개최한 월드투어 'BTS WORLD TOUR 'ARIRANG' IN TOKYO'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공연은 양일 모두 일찌감치 전석 매진을 기록했고, 총 11만 관객이 객석을 가득 메웠다.

이번 공연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정규 5집 '아리랑'의 수록곡 'Body to Body'(바디 투 바디) 무대였다. 곡에 삽입된 한국 전통 민요 '아리랑' 선율이 스피커를 타고 흐르자, 현지 관객들이 일제히 한국어로 노래를 따라 부르는 경이로운 명장면이 탄생했다.

앞서 방시혁 의장은 해외 공연장에서 울려 퍼질 '아리랑 떼창'이 이번 투어의 가장 아이코닉한 순간이 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이날 실제로 그 장면이 현실이 되면서 공연의 상징적 순간을 완성했다. 멤버들 역시 객석을 가득 채운 목소리를 바라보며 벅찬 감정을 감추지 못했다.

방탄소년단 / 사진=빅히트 뮤직

공연의 열기는 쉼 없이 달아올랐다. 세계를 휩쓴 메가 히트곡 'Not Today'(낫 투데이)와 'MIC Drop'(마이크 드롭) 무대에서는 돔을 뚫을 듯한 쩌렁쩌렁한 함성이 터져 나왔고, 'Butter'(버터)와 'Dynamite'(다이너마이트) 무대에서도 관객들은 전 가사를 빠짐없이 함께 부르며 방탄소년단의 라이브에 완벽한 하모니를 더했다.

특별한 추억 소환의 시간도 마련됐다. 즉흥적으로 곡을 선보이는 '랜덤 곡' 코너를 통해 2017년 발매한 일본 싱글 8집 수록곡 'Crystal Snow'(크리스탈 스노우)와 2015년 일본 싱글 4집 수록곡 'FOR YOU'(포 유)가 흘러나왔다. 오랜만의 일본 오리지널 곡 무대에 객석에는 짙은 여운이 맴돌았고, 멤버들 역시 무대 곳곳을 누비며 "정말 오랜만에 부른다. 너무 좋다"며 미소를 지었다.

방탄소년단은 이날 대부분의 멘트를 유창한 일본어로 소화하며 현지 팬들과 깊게 교감했다. 특히 정성껏 준비한 편지를 직접 낭독하며 각별한 팬사랑을 드러냈다.

멤버들은 "오랜만에 보는데도 불구하고 똑같은 함성과 미소로 답해줘 오히려 힘을 받고 간다", "도쿄에 여행을 오곤 하는데 거리를 걸으며 여러분은 이런 풍경을 보면서 살고 있구나 생각한다. 다시 올 수 있어서 정말 기쁘고 영광", "지금까지 기다려주셔서 감사하고 진심으로 사랑한다" 등의 말로 팬들의 환호를 이끌어냈다.

한편 일본 도쿄 공연을 마무리한 방탄소년단은 무대를 미주 대륙으로 옮겨 투어의 열기를 이어간다. 이들은 오는 4월 25~26일, 그리고 28일 미국 탬파 레이먼드 제임스 스타디움에서 현지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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