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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약 전문기업 와이브레인이 한국파마(7,960원 ▲180 +2.31%)와 정신과용 뇌파진단시스템 '마인드스캔'과 전자약 '마인드스팀'에 대한 국내 공동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2013년 설립된 와이브레인은 뇌과학·소재공학·전자공학 기술을 융합해 뇌 상태를 분석·개선하는 솔루션을 개발해 왔다. 세계 최초로 우울증 재택 치료 전자약의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획득한 바 있다.
이번 계약에 따라 한국파마는 국내 정신과·신경과 병·의원을 대상으로 두 제품의 유통과 판매를 전담한다. 한국파마는 조현병·양극성장애·우울증·불안장애·불면증 등 CNS(중추신경계) 질환 치료제 30여개 품목을 보유하고 있다.
'마인드스캔'은 우울증·ADHD 등 질환별 특화된 뇌파를 AI(인공지능)로 정밀 분석해 객관적 진단 지표를 제공하는 뇌파진단시스템이다. 현재 전국 313개 병·의원에 도입돼 누적 34만5000건의 임상 레퍼런스를 확보했다.
이와 연계되는 '마인드스팀'은 미세 직류전기자극(tDCS)으로 좌측 전전두엽을 활성화해 뇌의 좌우 균형을 회복시켜 우울 증상을 개선하는 국내 최초 처방용 전자약이다. 병원뿐 아니라 재택 치료도 가능하며, 국내 약 200개 병·의원에서 27만건 넘는 처방이 이뤄졌다.
와이브레인은 한국파마의 CNS 치료제 분야 영업·마케팅 전문성을 결합해 국내 시장 확장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확보한 임상 데이터를 바탕으로 해외 시장 진출과 BCI(뇌-컴퓨터 인터페이스) 기술 상용화의 초석도 마련한다.
와이브레인은 마인드스캔과 통합 환자 관리 플랫폼 '마인드 2.0'을 연계해 '진단-치료-모니터링'이 원스톱으로 이어지는 멘탈헬스 플랫폼 생태계를 구축했다. 최대주주인 세라젬과의 시너지를 바탕으로 3분기 내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목표로 글로벌 파트너십을 확대할 방침이다.
이기원 와이브레인 대표는 "와이브레인의 기술력과 제품이 한국파마의 영업·마케팅 역량과 시너지를 낼 수 있게 됐다"며 "양측의 전략적 협업이 국내 멘탈헬스 시장을 선도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은희 한국파마 대표는 "CNS 질환 분야에서 쌓아온 영업·유통 역량을 바탕으로 혁신적인 디지털 의료기기를 임상 현장에 빠르게 공급하겠다"며 "정신건강 의료기기 시장에서도 환자 중심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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