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진 신세계' 임지연, 빵 터지는 21세기 하드캐리 생존기…시청률 수직 상승 [종합]

한수진 ize 기자
2026.05.10 10:03

2회 전국 시청률 5.4% 기록하며 방송 첫 주만에 상승세

SBS 금토드라마 '멋진 신세계' 2화는 '조선 악녀' 신서리(임지연)의 21세기 생존기를 그렸고, 1회보다 1.3% 상승한 5.4%의 전국 시청률을 기록했다. 신서리는 21세기 적응력과 스타성을 보여주며 홈쇼핑 완판 에이스로 등극했지만, 과거 트라우마와 얽힌 위기를 맞았다. 엔딩에서는 신서리, 차세계, 최문도 세 사람의 질긴 인연이 300년 전부터 얽혀 있었다는 사실이 밝혀지며 다음 화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멋진 신세계' 방송화면 / 사진=SBS

SBS 금토드라마 '멋진 신세계'가 단 2회 만에 시청자들의 혼을 쏙 빼놓으며 안방극장을 접수했다. 지난 9일 방송한 2화에서는 '조선 악녀' 신서리(임지연)의 좌충우돌 21세기 생존기가 본격적으로 펼쳐진 가운데, 1회보다 1.3% 뛰어 오른 5.4%(전국 가구, 닐슨코리아 기준)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탔다.

이날 방송은 서리의 아찔한 악몽으로 시작됐다. 사약을 받던 끔찍한 기억에 시달리다 깬 서리는 살아남기 위해 차세계(허남준)에게 "날 곁에 두거라"라며 당당하게 딜을 시도했다. 하지만 세상 차가운 세계는 서리의 제안을 단칼에 거절하며 매몰차게 쫓아냈다. "은혜도 모르는 파락호!"라며 세계의 발을 콱 밟고 끌려가면서도 악에 받친 경고를 쏟아내는 서리의 모습은 빵 터지는 웃음을 안겼다.

세계에게 퇴짜를 맞은 서리지만, 21세기 적응력 만렙의 면모를 보여주며 '사이다' 활약을 이어갔다. 무조건적인 내리사랑을 보여주는 외할머니(김해숙) 품에서 따뜻함을 느끼는가 하면, 조선시대 호령하던 짬바를 살려 불법 촬영범을 때려잡고 고시원 진상 이웃(김민석)의 기강까지 확실하게 잡았다.

'멋진 신세계' 방송화면 / 사진=SBS

무엇보다 서리의 진가는 뜻밖의 곳에서 터졌다. 스태프 갑질 폭로 영상에 우연히 찍힌 서리가 '희빈 빙의 밈'으로 SNS를 뜨겁게 달군 것. 단숨에 핫이슈로 떠오른 서리는 홈쇼핑 알바에서 그야말로 미친 재능을 뽐냈다. 수라간 출신다운 현란한 칼질로 식칼 완판 신화를 쓰고, 삼국지연의로 다진 중국어 실력으로 교재를 팔아치우더니, 화려한 무술 시연으로 비타민 음료까지 싹쓸이하며 '완판 에이스'로 등극했다. 이를 지켜보던 세계 역시 서리의 스타성을 직감하고 마음을 고쳐먹었다.

하지만 잘 나가던 서리에게도 위기는 찾아왔다. 홈쇼핑에 등장한 흑염소탕을 보고 과거 사약 트라우마가 터져버린 것. 패닉에 빠져 관계자에게 맞을 뻔한 찰나, 세계가 흑기사처럼 등장해 서리를 구했다. "찾았다, 신서리"라며 다가오는 세계 덕에 몽글몽글한 분위기가 피어오르던 순간, 서리를 죽음으로 몰아넣었던 과거의 안종(장승조)과 똑같이 생긴 최문도(장승조)가 나타나 긴장감을 끌어올렸다.

'멋진 신세계' 방송화면 / 사진=SBS

패닉에 빠진 서리는 자신에게 거래를 제안하는 세계의 품에 와락 안기며 "파락호, 네놈이 잠시 내 방패가 되어야겠다"라고 외쳐 시청자들의 심박수를 폭발시켰다.

여기에 방점을 찍은 건 바로 소름 돋는 과거 서사였다. 엔딩 장면에서 300년 전 뒤주에 갇혀 죽어가던 서리를 구해낸 사내가 바로 세계와 똑같은 얼굴을 하고 있었던 것. 신서리, 차세계, 최문도 세 사람의 질긴 인연이 무려 300년 전부터 얽혀 있었다는 사실이 밝혀지며 다음 화에 대한 궁금증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임지연의 몸 사리지 않는 코믹 열연과 심쿵 로맨스, 그리고 쫄깃한 전생 미스터리까지 삼박자를 완벽하게 갖춘 '멋진 신세계'. 앞으로 이들의 21세기 생존 로맨스가 어떤 스펙터클한 전개를 맞이할지 기대가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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