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한윤서가 남자친구 윤준웅과 결혼 준비 과정에서 쌓인 갈등을 털어놨다.
11일 방영된 TV조선 '조선의 사랑꾼' 121회에서는 개그우먼 한윤서가 남자친구 윤준웅과 예비 시부모님을 만나기 전 결혼 준비로 다투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한윤서는 남자친구에게 "이사 준비 한 달째다. 순서대로 해야 하는 게 있다"며 "난 오빠 대신 계획 짜고 일정 조율하면서 하루에 전화를 30~40통씩 한다"고 토로했다.
이에 남자친구는 "고생하고 있다. 고맙고 잘하고 있다"면서도 "나도 마냥 노는 건 아닌데 자꾸 다그치니까 나도 좀 그렇다"고 말했다.
한윤서는 당황한 듯 "그래서 내가 정확히 뭘 했는지 알려달라고 물어봤었다. 정말 모르겠다. 딱딱 짚어서 얘기해달라"고 반박했다.
남자친구는 "결정을 하는 사람이 있으면 따라가는 사람도 있는 거다. 자꾸 따라만 오냐고 뭐라고 하면 난 할 말이 없다"고 답했다.
그러자 한윤서는 "이번에 이사 준비하면서 오빠한테 서운했다"며 "내 나름 열심히 찾고 힘들게 알아냈는데 오빠가 '왜 이걸 했어?', '이거 뭐야?'라고 안 했으면 좋겠다"고 속내를 드러냈다.
이를 지켜보던 MC들은 "말만 따라가고 안 따라갔네", "저런 건 진짜 서운하다"며 한윤서에게 공감했다.
한윤서는 "내가 그렇게 해왔으면 오빠 마음에 안 들어도 '고생했다'고 해줄 수 있다. 그런데 오빠는 '왜 이렇게 하는지 이해가 안 돼'라고 했다"며 "그래서 내가 오빠한테 제일 많이 하는 말이 '그럼 오빠가 해'였다"고 말했다.
이에 남자친구는 "자기가 잘 아는지 모르겠는데 요즘 엄청 신경이 예민하고 날카롭다. 말 한마디가 다 날이 서 있다"며 "자기가 공격적이라서 나 혼자 삭히는 게 많다"고 토로했다.
한윤서 역시 "나도 많이 삭힌다"며 "나 요새 밤에 기도한다. '이 결혼 맞나?' 기도한다니까"라고 고백해 긴장감을 높였다.
MC들은 "지금 둘 다 화를 누르고 있다", "맞더라도 이런 얘기는 지금 안 하는 게 낫다", "곧 가족들 만나야 하는데 큰일"이라며 우려를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