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수아비' 정문성, 반전 서사 완성한 절제된 광기...압도적 존재감

이경호 ize 기자
2026.05.21 10:48
배우 정문성이 ENA 월화드라마 '허수아비'에서 이기환 역을 맡아 반전 서사를 완성하며 몰입감을 높였다. 극 중 이기환은 연쇄살인 사건의 진범으로 밝혀졌으며, 9, 10회에서는 윤혜진 살인뿐만 아니라 7차 사건까지 자신이 저질렀다고 자백했다. 정문성은 강태주와의 심리전에서 절제된 광기와 압도적인 존재감을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ENA 월화드라마 '허수아비'에서 이기환 역을 맡은 정문성./사진=KT스튜디오지니

배우 정문성이 반전 서사를 완성한 절제된 광기 열연으로 '허수아비'의 몰입감을 끌어올리고 있다.

ENA 월화드라마 '허수아비'가 월화 안방극장 시청자들의 호응을 얻으며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19일 방송된 10회 시청률은 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전국 가구 기준 7.9%를 기록,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이런 가운데, 극 중 이기환 역을 맡은 정문성의 연기가 극 전개에 재미를 불어넣고 있다. 소름 유발하는 연기로 조명받고 있는 정문성이다. 극 중 이기환은 연쇄살인 사건 진범이다. 극 초반 평범한 서점 주인 이기환이었지만, 훗날 연쇄살인범 이용우라고 밝혀지면서 반전의 충격을 선사했다.

ENA 월화드라마 '허수아비'에서 이기환 역을 맡은 정문성./사진=KT스튜디오지니

이런 가운데, '허수아비' 9, 10회에서 이기환이 적어둔 수수께끼 같은 숫자의 비밀 하나가 풀어졌다. 비밀의 진실은 분노, 충격을 자아냈다.

이기환이 털어놓은 비밀은 또 하나의 살인 사건 자백이었다. 극 중 2019년 현재, 이기환은 강태주(박해수 분)와의 일대일 대담에서 윤혜진(이아린 분)의 살인 뿐만 아니라 7차 사건 역시 자신이 저질렀다고 자백했다. 이기환은 강태주를 상대로 심리전까지 펼쳤기에 보는 이들의 분노지수는 한층 높아졌다.

이기환의 자백 장면에서, 정문성의 연기가 돋보였다. 정문성은 극 중 강태주를 심리를 흔드는 여유로운 태도를 보였다. 또한 대화의 주도권을 쥔 채 강태주를 압박하는 심리전으로 긴장감을 높였다.

이기환을 표현하는 정문성의 연기는 눈을 뗄 수가 없다. 절제된 움직임과 분노를 자아내는 미소, 상대의 조롱하는 듯한 눈빛까지 극의 몰입도를 높인다.

정문성은 선한 얼굴 뒤에 연쇄살인범이라는 악의 얼굴을 감춰 서늘함을 자아낸다. 선과 악의 얼굴을 자연스럽게 그려내며 이기환의 반전에 충격을 배가시킨다.

'정문성의 재발견'이라는 일부 시청자들의 평이 있을 정도로 감정 연기를 펼친 정문성. 엔딩을 2회 남겨놓은 '허수아비'에서 강력한 존재감을 발산하고 있다. 남은 회차에서 그가 보여줄 반전 서사는 무엇일지, 그의 결말은 무엇일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한편, '허수아비'는 오는 25일 11회에 이어 26일 최종회(12회)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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