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전 협상 막바지" 트럼프 한 마디에 亞 증시 '급방긋'[Asia오전]

"종전 협상 막바지" 트럼프 한 마디에 亞 증시 '급방긋'[Asia오전]

김종훈 기자
2026.05.21 12:31

트럼프 언급에 유가·미 국채 수익률 안정화…뉴욕 증시 회복에 아시아도 오름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미국 메릴랜드 주 앤드루스 공동기지에 도착해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로이터=뉴스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미국 메릴랜드 주 앤드루스 공동기지에 도착해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로이터=뉴스1

21일(현지시간) 아시아 주요 증시는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 "이란 종전 협상이 최종 단계에 접어들었다"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발언으로 간밤 미국 뉴욕 증시가 회복세를 탄 것에 힘입은 결과로 보인다.

일본 도쿄 증시를 대표하는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 종가 대비 3.58% 상승한 6만1945.34에 이날 오전 거래를 마쳤다.

중화권 증시에서 미국 영향을 많이 받는 대만 가권지수는 오전 11시43분 기준 3.52% 상승한 4만1428.87에 거래되고 있다.

간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이란 종전 협상에 대해 "최종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 발언으로 배럴당 100달러를 웃돌던 서부텍사스중질유(WTI) 가격은 배럴당 98달러 선으로 내려왔다. 배럴당 110달러에 근접했던 브렌트유도 배럴당 105달러 선으로 내려왔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지저분한 일들을 해야만 할 것"이라며 합의 불발시 군사행동에 나서겠다는 뜻을 재차 내비쳤다.

미국 국채 수익률 상승으로 하락 압력을 받았던 미국 증시는 국채 수익률이 안정된 덕분에 회복세를 보였다. 미 국채 수익률은 10년물 기준 20일 4.67%에서 4.57%로 하락했다. 미 국채수익률은 4% 아래에서 관리되고 있었으나 이란 전쟁 이후 고유가 우려 때문에 급등했다. 고유가로 인한 인플레이션 우려는 물가 안정을 위한 고금리 기조가 계속될 가능성을 시사한다. 채권 시장은 이를 반영해 국채 수익률을 올리는 것으로 대응한다.

AP통신은 이날 국채 수익률이 하락한 것은 유가 하락 덕분이었다면서 "10년물 금리가 4.57%까지 내려온 것은 증시에 의미 있는 움직임"이라고 했다. 이외에 오픈AI, 스페이스X 등 대형 기술 스타트업들의 기업공개(IPO) 절차가 본격화됐다는 소식도 아시아 증시에 호재가 됐다.

한편 오전 11시43분 기준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0.80% 상승한 4195.55에, 홍콩 항셍지수는 0.13% 상승한 2만5684.00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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