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 셋' 아빠, 육아보다 운동이 먼저? "볼품없이 늙고 싶지 않아"

김유진 기자
2026.05.22 01:33
'말빨 부부' 남편의 심리 생리 검사에서 남편은 아이들보다 운동이 더 중요하다는 결과가 나왔다. /사진=JTBC '이혼 숙려 캠프' 캡처

아이 셋을 둔 말발 부부의 남편이 "아이보다 운동이 더 중요하냐"는 질문에 아니라고 답했지만 거짓말 탐지기 결과 '거짓' 판정을 받았다.

21일 방영된 JTBC '이혼 숙려 캠프' 87화에서는 '말발 부부'의 심리 생리 검사 결과가 발표됐다.

이날 아내는 남편에게 "아이보다 운동이 더 중요합니까"라는 의미심장한 질문을 던졌다.

거짓말 탐지기 결과 거짓 반응을 보인 남편. /사진=JTBC '이혼 숙려 캠프' 캡처

앞서 남편은 아이들에게 질적 육아를 강조하면서도 본인만의 시간은 포기하지 못했고 아내에게 사실상 모든 육아와 책임을 맡겨 갈등을 빚었다.

아내는 "아이 셋 아빠는 그게 잘못된 거다"라고 지적했지만 남편은 "나중에 돌아봤을 때 배 나오고 늙었는데 '그래도 내가 자식들은 건사했다'라는 건 내 기준에서 볼품없는 삶"이라며 "나는 그렇게 늙고 싶지 않다"고 강조했다.

남편은 아내의 질문에 "아니오"라고 답했지만 거짓말 탐지기 결과는 '거짓'으로 판명됐다.

아내가 독박 육아하는 동안 개인 운동 시간을 포기 못하는 남편. /사진=JTBC '이혼 숙려 캠프' 캡처

서장훈은 "결과는 거짓이다. 조사관님이 이런 말씀 잘 안 하시는데 명백한 거짓이라고 한다"며 "대답 후 호흡이 줄어들면서 불안정한 반응이 나타났다. 아주 명백한 거짓의 시그널이라고 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남편은 "검사 당시에 좀 긴장을 한 것 같다"며 "무조건 이건 진실이 나와야 한다는 강박감이 있어서 심장이 많이 뛰었다"고 해명했다.

이어 "저는 아이들이 우선이다"라고 강조했다.

서장훈은 "많이 당황스러울 수 있다. 검사가 100%는 아니다"라며 아내를 진정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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