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장' 소지섭이 살림꾼 아빠이자 딸밖에 모르는 얼굴을 보여준다.
SBS 새 금토드라마 '김부장'(극본 남대중, 연출 이승영·이소은)은 세상에서 가장 평범한 아빠가 하나뿐인 딸을 되찾기 위해 세상에서 가장 위험한 남자가 돼 싸우는 아빠 유니버스 복수 액션 드라마다.
소지섭은 극 중 주인공 김부장 역을 맡았다. 김부장은 겉으로는 평범한 중소저축은행 직원이지만, 실은 수많은 특수 작전에 투입됐던 요원 출신이다. 존재가 드러나는 것만으로도 위험해질 수 있는 인물. 소지섭은 이번 작품을 통해 생활감 있는 아빠의 모습부터 숨겨둔 카리스마를 드러내는 순간까지 폭넓은 변화를 보여줄 예정이다.
제작진이 공개한 장면에서는 고2 딸 민지(서수민)를 중심으로 하루를 살아가는 김부장의 일상이 담겼다. 아침의 김부장은 꽃무늬 앞치마를 두르고 딸의 식사를 준비하고 교복을 다리며 민지를 깨우느라 분주하다. 딸에게 따뜻한 밥 한 끼를 먹이고 싶은 아빠의 마음과 달리 민지는 밥보다 잠이 더 급한 듯 다시 소파에 몸을 눕힌다. 짧은 장면만으로도 현실 부녀의 자연스러운 분위기가 전해진다.
밤이 되면 김부장의 또 다른 얼굴이 드러난다. TV 앞에서 졸고 있는 그는 축 처진 어깨와 코끝에 걸린 안경으로 평범한 아버지의 피곤한 하루를 보여준다. 낮에는 딸을 챙기느라 바쁘고 밤에는 조용히 지쳐가는 모습이 짠한 공감을 자아낸다.
소지섭은 딸 민지 역의 서수민과 함께한 첫 촬영부터 편안한 호흡을 만들었다. 장성한 딸을 둔 아버지 역할은 처음이지만 그는 과장 없는 생활 연기와 인간적인 매력으로 김부장의 일상을 설득력 있게 그려낸다. 액션 장르 안에서도 가족을 향한 마음을 중심에 둔 소지섭의 부성애 연기가 기대를 모은다.
'김부장'은 내달 26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