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다고 연차쓰고 카페 간 직장인에…CEO 송은이, 소신 발언

박다영 기자
2026.06.05 07:17
방송인 송은이(53)가 직장인들의 연차 사용에 대한 의견을 밝혔다./사진=머니투데이 DB

방송인 송은이(53)가 직장인들의 연차 사용에 대한 의견을 밝혔다.

지난 3일 유튜브 채널 '비보티비'에는 송은이, 김숙이 사연을 읽고 등장인물들의 잘못이 각각 얼마인지를 따지는 '몇 대 몇 잘잘못 상담소' 코너를 진행하는 영상이 공개됐다.

사연자 A씨는 출근 전날 갑자기 몸이 너무 안 좋아져서 급하게 연차를 썼다고 했다.

하루 종일 쉬다가 저녁쯤 괜찮아져서 집 근처 카페에 갔고 별 생각 없이 카페 사진을 SNS(소셜미디어) 계정에 올렸는데 동료로부터 DM(다이렉트 메시지)가 왔다.

동료는 "아프다더니 웬 카페냐"고 했고 A씨는 "아까까지 아팠는데 지금은 좀 괜찮아졌다. 바람 쐴 겸 잠깐 나왔다"고 했다.

이어 동료는 "오늘 네 몫까지 일하느라 고생했는데 SNS 보니까 괜히 얄미워서 말해봤다"고 보냈다.

A씨는 "당일 연차를 낸 제 잘못도 아예 없진 않겠지만 엄연히 제 연차를 사용한 거고 아픈 와중에 잠깐 바람 쐰 건데 스토리 하나 올리는 것도 회사 사람들 눈치를 봐야 하는 거냐. 아니면 제가 좀 더 조심했어야 했던 거냐"라고 조언을 구했다.

송은이와 김숙은 엇갈린 판단을 내놨다.

방송인 송은이(53)가 직장인들의 연차 사용에 대한 의견을 밝혔다./사진=유튜브 채널 '비보티비'

송은이는 "본인 0.5대 동료 9.5"라며 "동료의 잘못이 크다. 본인도 연차를 쓰지 않냐. 아프든 뭐든 연차는 이유를 막론하고 쓸 수 있는 거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자기도 똑같이 연차가 있는 건데 그거 가지고 딴지를 건다는 게 저는 문제가 있다고 본다. 그런데 (본인 잘못이) 0.5라고 한 이유는 SNS에 안 올렸어야 한다"고 부연했다.

반면 김숙은 "본인 10대 동료 0"이라고 했다. 김숙은 "전날 급하게 연차를 냈다고 하지 않았냐"며 "그건 당일 연차와 마찬가지다"라고 했다.

그는 "연차 갑자기 쓸 수도 있다"며 "아파서 쓰지 않았냐. 그럼 아픈 거로 갔어야 했다. 오해 살 일은 하지 말아라"고 조언했다.

김숙은 이어 "동료는 얄밉지 않고 되게 솔직한 사람"이라며 "동료는 잘못한 게 없다고 생각한다. '아까까지는 아팠는데 지금 좀 괜찮아졌다' 이 말만 보면 누가 봐도 거짓말 같다. 카페에 가서 놀려고 전날 급하게 연차를 낸 것처럼 느껴진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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