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농구선수 김태술이 아내인 배우 박하나에게 예물로 받은 주식의 놀라운 수익률을 공개했다.
지난 23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는 박하나 김태술 부부가 최여진 김재욱 부부를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최여진 김재욱 부부는 김태술에게 "결혼식 예물을 주식으로 받았다고 하지 않았냐?"고 물었다.
김태술은 "저는 (아내에게) 예물 반지를 해줬고 제가 반지를 안 끼니까 주식으로 달라고 했다"며 "많은 반대가 있었지만, 결국 주식으로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거기서 3분의 1은 안정적인데 투자하고, 3분의 2는 공격적으로 투자했는데 그게 많이 올랐다"며 "수익률이 75%"라고 밝혀 감탄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올랐을 때 빼서 바로 그날 (아내에게) 다른 반지 하나 더 사줬다"며 뿌듯해했다.
이를 들은 MC 김구라는 "잘했다. 선견지명이 있다"고 감탄했다.
앞서 박하나는 지난해 7월 방송된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 출연해 "저도 (김태술에게) 예물을 해주고 싶었는데 주식으로 사달라고 하더라"라고 고백한 바 있다.
당시 김태술은 "시계 자체를 별로 좋아하지 않을뿐더러 물건에 대한 소유욕이 별로 없다. 좋은 것을 가져도 그걸로 느끼는 행복이 일주일도 안 가는 것 같다. 그럴 바엔 주식을 사는 게 낫지 않겠냐고 했던 거다. 정말 효율적이지 않냐"고 설명했다.
농구 후배인 이관희는 "형이 재테크 고수다. 빌라 몇 개 가지고 있지 않냐. 건물주 농구선수로도 유명했다"고 말했다.
김태술은 2007년 서울 SK나이츠에서 프로 데뷔했으며, 안양 KGC인삼공사, 전주 KCC 이지스, 서울 삼성 썬더스, 원주 DB 프로미 등에서 포인트 가드로 뛰었다. 고양 소노 스카이거너스 감독을 맡기도 했으나 부임 4개월 만인 지난해 4월 경질됐다.
김태술은 박하나와 지난해 6월 결혼했으며, 서울 강남구 개포동의 한 6층 건물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