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남아공)을 꺾을 것이라는 전망이 잇따르고 있다.
한국은 25일 오전 10시(이하 한국 시간) 멕시코 누에보레온주 과달루페의 몬테레이 스타디움에서 남아공과 대회 A조 3차전을 치른다.
한국은 1차전 체코전에서 2-1 역전승을 거뒀지만, 2차전에서 개최국 멕시코에 0-1로 패하며 1승 1패(승점 3)를 기록 중이다. 현재 조 2위인 한국은 남아공과 비기기만 해도 32강 진출을 확정한다.
객관적인 전력에서는 한국이 우세하다는 평가다. 한국의 FIFA 랭킹은 24위, 남아공은 61위다. 두 나라는 성인 A대표팀 기준으로 아직 맞대결 기록이 없다.
축구 통계업체 옵타는 한국 승리 확률을 56.2%로 전망했다. 무승부 확률은 23.5%, 남아공 승리 확률은 20.3%에 그쳤다.
해외 매체들도 한국의 우세를 점쳤다. 미국 매체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는 한국의 2-0 승리를 예상했고, 영국 매체 스포츠몰은 "멕시코전에서 인상적인 경기력을 보인 한국이 남아공전에서도 승점 3을 챙길 것"이라며 1-0 승리를 전망했다.
홍 감독은 24일 경기 전 공식 기자회견에서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경기가 남아 있다"며 "멕시코전 패배로 분위기가 가라앉은 건 사실이지만 준비는 잘 마쳤고 선수들도 육체적·정신적으로 회복됐다"고 말했다.
이어 "1, 2차전에서 선수들이 보여준 모습은 충분했다"며 "선수들에게 자신감을 갖고 서로를 믿으며 경기하라고 주문했다"고 의지를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