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황영웅의 OST와 방송 출연을 원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지난 13일 오후 KBS 시청자센터 내 시청자청원 게시판에 '황영웅 가수의 OST와 방송 출연을 원합니다'라는 제목의 청원글이 게재됐다.
이번 청원글을 게재한 청원자 A씨는 글을 통해 "황영웅 가수가 녹음한 '사랑을 처방해 드립니다' OST가 주말드라마를 통해 많은 시청자들에게 들려질 수 있기를 바랍니다"라고 했다.
또한 "아울러 황영웅 가수의 방송 출연 기회도 적극적으로 마련해 주시기를 정중히 요청드립니다"고 전했다.
끝으로 A씨는 "좋은 음악과 진심 어린 무대를 더 많은 분들과 함께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검토를 부탁드립니다"라고 했다.
이번 청원과 관련해 14일 오전 10시 20분 기준, 1433명 동의했다. 1000명이 넘는 동의로 KBS가 답변해야 하는 조건이 충족됐다. KBS 시청자청원은 청원이 게시된 날부터 30일 동안 1000명이 동의에 달성하면, KBS에서 30일 이내에 답변해야 한다.
최근 황영웅이 KBS 2TV 주말드라마 '사랑을 처방해 드립니다'의 OST '사랑한다면'을 가창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랑한다면'은 14일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황영웅의 OST '사랑한다면' 가창과 관련, 일각에서는 반대의 목소리를 냈다. 2022년 방송된 MBN '불타는 트롯맨' 출연 당시 그의 과거 학폭(학교 폭력) 의혹이 불거진 여파다. 과거 의혹으로 당시 출연 중이던 프로그램에서 하차한 황영웅이 이번 KBS 드라마 OST 가창한 것이 알려진 후 온라인상에서 찬반 논란이 일었다. 이에 지난 11일 KBS 시청자청원 게시판에는 '공영방송 KBS의 존재 가치를 의심케 하는 학교폭력 가해 논란 출연자의 OST 가창 및 복귀를 강력히 규탄합니다'라는 제목의 청원글이 게재됐다. 이 청원에는 황영웅의 KBS 드라마 OST 가창과 관련해 규탄하는 내용이 담겼다. 지난 13일 오후 3시 15분 기준, 2005명이 동의했다.
한편, '사랑을 처방해 드립니다' OST '사랑한다면' 가창에 참여한 황영웅과 관련, 황영웅 측은 앞서 "황영웅의 이번 참여는 드라마 출연이나 별도의 방송 활동이 아닌 OST 가창이며, 제작사는 작품의 음악적 구성과 제작 과정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공개 방침을 정했다"라고 밝힌 바 있다.
황영웅은 2022년 방송된 MBN '불타는 트롯맨'에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그는 강력한 우승 후보로 손꼽혔다. 그러나 결승 경연을 앞두고 과거 학폭 의혹 제기, 과거 사생활 관련 의혹까지 불거지면서 논란이 됐다. 이후 2023년 3월 3일 사과문 발표,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
이후 황영웅은 자신만의 활동을 이어왔다. 전국투어 콘서트나, 전국 순회 팬 정모 등을 했다.
또한 지난 1월, 황영웅 소속사가 공식입장을 통해 논란이 됐던 학폭 의혹과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소속사는 당시 불거졌던 의혹에 대해 "현재까지 유포된 의혹 중 상당 부분은 악의적으로 편집되거나 사실관계가 확인되지 않은 일방적인 주장입니다"라고 했다. 또한 "황영웅 가수는 학창 시절 친구들 사이의 다툼이나 방황은 있었을지언정, 특정인을 지속적으로 괴롭히거나 보도된 바와 같은 가학적인 행위를 한 사실이 없음을 명백히 밝힙니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