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해인, '이런 엿같은 사랑'으로 더 강력해진 '믿보배'

이경호 ize 기자
2026.08.13 08:48
배우 정해인이 넷플릭스 시리즈 '이런 엿같은 사랑'에서 복싱 코치 장태하 역을 맡아 확장된 연기 스펙트럼을 입증했다. 그는 특유의 섬세한 감정 연기로 로맨스뿐만 아니라 강렬한 액션과 느와르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캐릭터에 생명력을 불어넣었다. 또한 하영, 허성태 등 여러 배우들과의 유쾌하고 애틋한 케미스트리를 선보이며 극의 몰입도를 높이고 '믿보배'의 입지를 확고히 했다.
넷플릭스 시리즈 '이런 엿같은 사랑'의 정해인./사진=넷플릭스

'이런 엿같은 사랑'을 통해 한층 확장된 연기 스펙트럼을 입증, 시청자들의 호응을 끌어내고 있다.

배우 정해인이 한층 더 확장된 연기 스펙트럼을 담아내 '이런 엿같은 사랑'의 보는 재미를 끌어올렸다. 설렘, 웃음, 액션까지 빠짐이 없다.

지난 7일 넷플릭스 시리즈 '이런 엿같은 사랑'이 공개됐다. 이 작품은 기억상실에 걸린 검사 고은새(하영 분)와 자칭 남자친구라 우기는 복싱 코치 장태하(정해인 분)의 설렘 가득한 동거 생활을 그린 로맨틱 코미디.

넷플릭스 시리즈 '이런 엿같은 사랑'의 정해인./사진=넷플릭스

정해인은 극 중 사랑하는 사람을 지키기 위해서라면, 목숨도 아까워하지 않는 '순애보의 끝판왕' 장태하 역을 맡았다.

정해인은 '이런 엿같은 사랑'을 통해 달콤한 로맨스 뿐만 아니라 코미디와 액션, 느와르 등 여러 장르를 넘나들었다. 연기 차력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앞서 드라마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봄밤', '엄마친구아들' 등을 통해 특유의 섬세한 감정 연기로 '로맨스 장인'이란 수식어를 얻었던 정해인은 명불허전이었다.

한층 더 깊어진 로맨스 연기를 펼친 정해인. 그가 극 중 맡은 장태하는 연애 경험이 전무하지만 첫사랑 고은새를 지키기 위해 목숨까지 바칠 정도로 지극한 순애를 보여준다. 이 인물은 어떻게 보면 판타지에 가깝다.

하지만 정해인은 사랑에 빠진 남자의 설렘부터 상대를 향한 애틋함까지 눈빛과 표정, 말투에 담아내며 장태하라는 인물에 생명력을 불어넣었다. 특히 장태하는 말보다 행동으로 마음을 보여주는 캐릭터인 만큼, 대사만으로 드러나지 않는 감정의 여백을 미묘한 호흡과 섬세한 표현으로 채우며 장태하의 사랑을 설득력 있게 완성했다.

또한 '이런 엿같은 사랑'에서는 정해인의 강점인 액션 연기도 빛났다.

앞서 넷플릭스 시리즈 'D.P.', 영화 '베테랑2' 등 장르물에서 강렬한 액션을 선보이며 호평 받았던 정해인은 이번 작품에서도 현실감 넘치는 액션 연기로 감탄을 자아냈다.

정해인은 극 중에서 고은새를 지키기 위해 몸을 내던지는 장태하의 처절한 감정을 액션에 고스란히 담아냈다. 화려한 액션 너머로 사랑하는 사람을 지켜내야 한다는 절박한 감정까지 전해지며 보는 이들의 몰입도를 끌어올렸다.

또한 전 조직의 보스 백상길(허성태 분)과 맞붙는 장면에서도 존재감을 드러냈다. 단숨에 느와르로 전환된 분위기 속 정해인은 장태하의 흔들리는 감정과 날 선 긴장감을 섬세하게 표현하며 극의 중심을 단단하게 잡았다. 표정을 갈아 끼운 듯 상대를 향한 경계와 분노를 드러내면서도, 백상길을 마주한 장태하의 복잡한 감정까지 눈빛에 담아내며 캐릭터의 내면을 입체적으로 그려냈다.

넷플릭스 시리즈 '이런 엿같은 사랑'의 정해인./사진=넷플릭스

정해인은 '이런 엿같은 사랑'에서 하영, 허성태 뿐만 아니라 여러 배우들과의 케미스트리도 일품이었다. 극 중 엿마을 사람들과의 케미스트리는 웃음과 여운으로 이어졌다.

그는 극 중에서 할머니 고연홍(김영옥 분)이 서로에게 건네는 애틋한 눈빛부터 가족이나 다름없는 홍도엽(전배수 분)과 도정화(서정연 분)와의 인연, 오른팔 김강록(정순원 분)과의 티키타카로 극의 몰입도를 이끌었다.

이 뿐만 아니라 '엿마을 S.E.S.' 팽희자(장혜진 분), 조맹숙(차청화 분), 나금향(김미화 분)과 만들어가는 유쾌한 케미스트리까지, 정해인은 인물마다 다른 관계의 결을 자연스럽게 표현하며 장태하의 인간적인 매력을 더욱 풍성하게 완성했다.

이처럼 정해인은 '이런 엿같은 사랑'을 통해 로맨스와 코미디, 액션, 느와르, 휴먼 드라마를 자유롭게 오가며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장르가 변화하는 순간마다 각기 다른 결의 감정을 설득력 있게 그려낸 정해인. 그는 '이런 엿같은 사랑'의 중심축으로 '믿고 보는 배우'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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