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00만원도 없는 남자 왜 만나냐"…삐에로 남친에 서장훈 질색

"1300만원도 없는 남자 왜 만나냐"…삐에로 남친에 서장훈 질색

마아라 기자
2026.09.29 07:55
구글 선호 매체 등록 구글에서 머니투데이 추가하기
삐에로 남자친구가 자신을 챙기는 여자친구에게 방어기제를 드러냈다. /사진=JTBC '연애전쟁' 방송화면
삐에로 남자친구가 자신을 챙기는 여자친구에게 방어기제를 드러냈다. /사진=JTBC '연애전쟁' 방송화면

삐에로 남자친구가 자신을 챙기는 여자친구에게 방어기제를 드러냈다.

지난 28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연애전쟁'에는 결혼을 앞둔 '삐에로 커플'이 출연했다.

남자는 경력 11년 차 베테랑 삐에로였다. 이전엔 인형 탈, 스태츄 마임 등 관련 일을 했다. 현재는 대구 지역에서 꽤 유명한 삐에로로 활동 중이었다.

여자는 사회복지사로 일하고 있었다.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케어하는 업무 특성상 주야간 교대 근무를 해야 했다. 동시에 남자의 매니저 역할도 함께했다.

남자는 낮은 자존감으로 인해 여자친구에게 계속해서 투덜거리는 모습을 보였다.

삐에로 남자친구가 자신을 챙기는 여자친구에게 방어기제를 드러냈다. /사진=JTBC '연애전쟁' 방송화면
삐에로 남자친구가 자신을 챙기는 여자친구에게 방어기제를 드러냈다. /사진=JTBC '연애전쟁' 방송화면

함께 길을 걷던 중 여자가 삐에로 다리에 부딪혀 아파하는데도 남자는 "나를 죽여버릴 뻔했다"고 투덜댔다. 이에 여자는 "미안해"라며 남자의 눈치를 봤지만 남자는 재차 "당신이 잘못해놓고 나보고 달래달라는 거냐. 어림도 없다. 난 죽을 뻔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남자는 "일할 땐 엄청나게 몰두하는 편이라 예민해진다"고 해명했다.

남자는 퇴근 후 집에 돌아와 옷도 갈아입지 않고, 씻지도 않은 채 바로 침대에 누웠다. 위생에 예민한 MC 서장훈은 "난 이것 때문에 편을 못 들어주겠다"며 질색했다.

남자는 그 상태로 과자를 먹으며 TV를 보다 그대로 아침까지 잤다. 그는 남자는 "일정이 없으면 3~4일에 한 번씩 씻는다. 냄새가 잘 안 나는 편"이라고 항변했다.

여자는 그런 모습을 이해하지 못했다. 남자는 집에 오면 방전이 된다고 말했지만, 서장훈은 "쉽게 이야기해서 게으른 것"이라고 꼬집었다.

삐에로 남자친구가 자신을 챙기는 여자친구에게 방어기제를 드러냈다. /사진=JTBC '연애전쟁' 방송화면
삐에로 남자친구가 자신을 챙기는 여자친구에게 방어기제를 드러냈다. /사진=JTBC '연애전쟁' 방송화면

남자는 입맛도 까다로웠다. 돼지고기 베이스의 육수, 향이 나는 여러 식재료 등을 먹지 못했다. 남자는 밥을 먹지 않고 과자만 먹다 위궤양에 걸리기 일쑤였다.

이에 여자는 남자의 입맛을 고려해 장을 보고 과자를 사지 못하게 했다. 그러자 남자는 과자 판매대에 서서 "나 눈물 날 뻔"이라고 말했고 여자는 마지못해 "알았어, 사"라며 달랬다.

김희철은 "우리가 아니라 오은영 선생님께 가라. 안 나왔으면 좋겠다. 역대급이다"라며 충격에 빠진 모습을 보였다.

남자의 성수기 수입은 월 900만원이었지만, 비수기 수입은 0원이었다. 여자는 "결혼을 할 거라고 생각도 못 했다"며 "쉬고 싶을 때 무조건 쉬는 사람인데, 나는 그 시간에 자기 계발했으면 한다"고 털어놨다.

MC 이효리가 "왜 기술 개발을 하지 않냐"고 묻자 남자는 "어느 정도 올라오니 다 똑같게 느껴진다. '내가 여기서 뭘 더 만들 수 있지?' 싶더라"라고 답했다.

삐에로 남자친구가 자신을 챙기는 여자친구에게 방어기제를 드러냈다. /사진=JTBC '연애전쟁' 방송화면
삐에로 남자친구가 자신을 챙기는 여자친구에게 방어기제를 드러냈다. /사진=JTBC '연애전쟁' 방송화면

여자가 남자에게 뭐라도 하라고 잔소리하자 남자는 도리어 짜증을 냈다. 그러면서 "1300만원도 없는 남자 만나서 좋겠다"며, "왜 결혼한다고 했냐. 난 한 달에 30만원으로 살 수도 있는 사람"이라고 날카롭게 반응했다.

이를 지켜보던 패널 김희철은 "어우, 진짜 하남자"라며 경악했다.

여자는 자신이 예쁜 드레스에 돈을 지불하는 만큼 남자에게도 멋진 예복을 해주고 싶어 했다. 남자는 "쓸데없이 왜 또 돈을 쓰냐"며 공연용 슈트를 예복으로 사용하면 된다고 화를 냈다.

이어 남자는 여자에게 "난 2억원도 없다" "나랑 결혼 왜 하냐" "지금도 안 늦었다" 등 계속해서 부정적인 발언을 쏟아내며 여자를 힘 빠지게 했다.

이날 특별 출연한 이경규는 "자신을 주저앉히는 건 타인과의 비교다. 본인이 하는 일에 대한 자존감을 높여야 한다"고 조언했다.

서장훈 역시 "본인이 좋아하는 일이면 더 발전시켜야지, 그게 아니라 자기 비하만 하지 않나. 떠날 자신도 없으면서 왜 그런 얘길 하냐"고 쓴소리를 던졌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마아라 기자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입니다. 연예·패션·뷰티·라이프스타일 담당하고 있습니다.

공유